삼성SDI “갤노트7 외에 다른 배터리 제품엔 이상없다”

입력 2016.10.27 (18:06) 수정 2016.10.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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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 사태를 일으킨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는 "이번 이슈는 노트7용 배터리에만 국한된 것으로 다른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SDI 경영지원팀장 김홍경 전무는 오늘(2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삼성전자가 처음 노트7 리콜 때 발표했던 바와 같이 당사(삼성SDI) 폴리머 배터리가 고(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일부 제품이 셀 내부 음극과 양극 눌림 현상에 의한 분리막 손상 등 취약점이 확인됐으며 현재 삼성전자가 노트7 이슈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회계기준에 따라 예상비용을 3분기에 충당했으며 실제 보상관련 비용규모는 삼성전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투자자들이 노트7 이슈가 다른 제품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이슈는 노트7용 배터리에만 국한된 것으로 다른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실제로 노트7 이슈 이후 주요 폴리머 배터리 고객들과 제품이 안전성 점검을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삼성SDI는 이번 이슈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 배터리의 개발·생산·평가 등 관련 프로세스에 내재된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강화했다"면서 "소형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배터리에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해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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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갤노트7 외에 다른 배터리 제품엔 이상없다”
    • 입력 2016-10-27 18:06:30
    • 수정2016-10-27 18:34:07
    경제
발화 사태를 일으킨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는 "이번 이슈는 노트7용 배터리에만 국한된 것으로 다른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SDI 경영지원팀장 김홍경 전무는 오늘(2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삼성전자가 처음 노트7 리콜 때 발표했던 바와 같이 당사(삼성SDI) 폴리머 배터리가 고(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일부 제품이 셀 내부 음극과 양극 눌림 현상에 의한 분리막 손상 등 취약점이 확인됐으며 현재 삼성전자가 노트7 이슈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회계기준에 따라 예상비용을 3분기에 충당했으며 실제 보상관련 비용규모는 삼성전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투자자들이 노트7 이슈가 다른 제품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이슈는 노트7용 배터리에만 국한된 것으로 다른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실제로 노트7 이슈 이후 주요 폴리머 배터리 고객들과 제품이 안전성 점검을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삼성SDI는 이번 이슈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 배터리의 개발·생산·평가 등 관련 프로세스에 내재된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강화했다"면서 "소형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배터리에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해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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