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2016 대중문화예술상’ 빛낸 수상 소감 Best3

입력 2016.10.27 (18:43) 수정 2016.10.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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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들의 개념 있고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은 시상식의 즐거움을 더했다.

조진웅 "어떤 시국이 됐건 희망 드리겠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진웅은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선 한채아는 내가 참 좋아하는 후배인데 이렇게 긴장한 모습을 처음 본다"며 MC 한채아를 다독거리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어떤 시국이 됐건 대중 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수선한 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 "아시아 프린스와 함께 받아 기쁘다"

송중기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큰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신인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아시아 프린스(이광수)와 함께 같은 무대에서 큰 상 받아 기쁘다"고 이광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중기는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군함도'를 오늘 아침까지 찍고 왔다"며 "영화를 찍다 보니 진지한 마음이 많이 생긴다. 많은 희생을 해주신 선조 분들이 계셔서 이 자리에 있다. 제 위치에서 대중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황치열 "반지하서 연습하는 분들 희망 되길"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은 황치열은 수상 직후 "기가 막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좋은 노래, 좋은 예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치열은 "무명이 좀 길었다. 그래서 내 도약이 지금도 반지하에서 옥상에서 옥탑에서 연습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2010년부터 개최돼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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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27 22: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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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들의 개념 있고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은 시상식의 즐거움을 더했다.

조진웅 "어떤 시국이 됐건 희망 드리겠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진웅은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선 한채아는 내가 참 좋아하는 후배인데 이렇게 긴장한 모습을 처음 본다"며 MC 한채아를 다독거리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어떤 시국이 됐건 대중 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수선한 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 "아시아 프린스와 함께 받아 기쁘다"

송중기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큰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신인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아시아 프린스(이광수)와 함께 같은 무대에서 큰 상 받아 기쁘다"고 이광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중기는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군함도'를 오늘 아침까지 찍고 왔다"며 "영화를 찍다 보니 진지한 마음이 많이 생긴다. 많은 희생을 해주신 선조 분들이 계셔서 이 자리에 있다. 제 위치에서 대중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황치열 "반지하서 연습하는 분들 희망 되길"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은 황치열은 수상 직후 "기가 막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좋은 노래, 좋은 예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치열은 "무명이 좀 길었다. 그래서 내 도약이 지금도 반지하에서 옥상에서 옥탑에서 연습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2010년부터 개최돼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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