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능형교통정보 시스템 시연

입력 2016.10.27 (20:54) 수정 2016.10.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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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세종시 일대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연 행사를 열었다.

C-ITS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교통안전 서비스다. 차량끼리, 또는 차량과 도로 간 반경 500m 이내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앞차의 급정거나 교통사고, 낙하물 추락 등 돌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국토부는 2014년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180억원을 들여 C-ITS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대전∼세종 간 주요 도로 87.8㎞ 구간에 통신기지국, 단말기, 센서시스템 등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ITS는 차량 내부에 칩을 설치하면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화면, 차량 앞유리, 스마트폰 화면 등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노출된다. 구급차가 접근하거나, 우회전 시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을 통해 주의를 줄 수도 있다. 또, 노면 상태, 온도나 습도 등 기상정보도 필요한 순간에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C-ITS가 상용화되면 보행자 충돌사고가 효과적으로 줄어 연간 사고비용 1조39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량 추돌·충돌 사고비용이 연간 8천932억원, 교차로 신호위반 사고비용이 8천659억원씩 각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C-ITS는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교통시스템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안전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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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지능형교통정보 시스템 시연
    • 입력 2016-10-27 20:54:58
    • 수정2016-10-27 21:06:56
    경제
국토교통부가 세종시 일대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연 행사를 열었다.

C-ITS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교통안전 서비스다. 차량끼리, 또는 차량과 도로 간 반경 500m 이내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앞차의 급정거나 교통사고, 낙하물 추락 등 돌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국토부는 2014년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180억원을 들여 C-ITS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대전∼세종 간 주요 도로 87.8㎞ 구간에 통신기지국, 단말기, 센서시스템 등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ITS는 차량 내부에 칩을 설치하면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화면, 차량 앞유리, 스마트폰 화면 등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노출된다. 구급차가 접근하거나, 우회전 시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을 통해 주의를 줄 수도 있다. 또, 노면 상태, 온도나 습도 등 기상정보도 필요한 순간에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C-ITS가 상용화되면 보행자 충돌사고가 효과적으로 줄어 연간 사고비용 1조39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량 추돌·충돌 사고비용이 연간 8천932억원, 교차로 신호위반 사고비용이 8천659억원씩 각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C-ITS는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교통시스템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안전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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