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美가 우리를 줄에 묶인 개 취급”

입력 2016.10.27 (22:13) 수정 2016.10.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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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7일 미국과의 정례 군사훈련에 대해 "계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일 마지막 날인 이날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해상보안청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 "우리를 줄에 묶인(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개 취급을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과의 합동훈련에 대해서는 "만일 일본이 원한다면 필리핀 영해 내에서도 실시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아키히토 일왕을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히로히토(1901∼1989) 전 일왕의 동생인 미카사노미야 친왕의 별세로 취소됐다.

그는 사흘간의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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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美가 우리를 줄에 묶인 개 취급”
    • 입력 2016-10-27 22:13:25
    • 수정2016-10-27 22:22:13
    국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7일 미국과의 정례 군사훈련에 대해 "계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일 마지막 날인 이날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해상보안청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 "우리를 줄에 묶인(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개 취급을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과의 합동훈련에 대해서는 "만일 일본이 원한다면 필리핀 영해 내에서도 실시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아키히토 일왕을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히로히토(1901∼1989) 전 일왕의 동생인 미카사노미야 친왕의 별세로 취소됐다.

그는 사흘간의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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