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진원지’ 브라질, 한국이 개발한 진단키트 공급

입력 2016.10.28 (05:24) 수정 2016.10.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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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가 '지카의 진원지'인 브라질에 공급된다.

㈜젠바디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 350만 개를 브라질 국영제약회사 바이아파르마(Bahiafarma)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아파르마의 지카 바이러스 공동연구 파트너인 젠바디는 바이아파르마에 진단키트 350만 개의 핵심 원료 전량을 3천만 달러(약 343억 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 구매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 진단키트는 혈액검사를 통해 20분 안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바이아파르마로부터 진단키트를 넘겨받는 대로 전국의 공공의료 서비스 시설을 통해 내년 2월까지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젠바디와 바이아파르마의 공동연구팀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지난 5월 30일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생산·판매 승인을 받았다.

젠바디 측은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한 브라질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단키트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젠바디는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해 뎅기, 말라리아 등의 급속 진단키트와 동물용 진단키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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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진원지’ 브라질, 한국이 개발한 진단키트 공급
    • 입력 2016-10-28 05:24:53
    • 수정2016-10-28 07:01:18
    국제
우리나라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가 '지카의 진원지'인 브라질에 공급된다.

㈜젠바디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 350만 개를 브라질 국영제약회사 바이아파르마(Bahiafarma)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아파르마의 지카 바이러스 공동연구 파트너인 젠바디는 바이아파르마에 진단키트 350만 개의 핵심 원료 전량을 3천만 달러(약 343억 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 구매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 진단키트는 혈액검사를 통해 20분 안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바이아파르마로부터 진단키트를 넘겨받는 대로 전국의 공공의료 서비스 시설을 통해 내년 2월까지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젠바디와 바이아파르마의 공동연구팀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지난 5월 30일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생산·판매 승인을 받았다.

젠바디 측은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한 브라질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단키트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젠바디는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해 뎅기, 말라리아 등의 급속 진단키트와 동물용 진단키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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