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큰 “北 위협 계속되면 사드 이외 추가조치 가능”

입력 2016.10.28 (11:54) 수정 2016.10.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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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만약 북한의 위협이 지속한다면 앞으로 사드 이외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방한한 블링큰 부장관은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한미 동맹의 대응' 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 스스로와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조치를 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그러면서 "때때로 이런 조치들은 사드처럼 중국을 겨냥하지 않는데도 중국이 싫어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을 빼놓고 북한 경제를 말할 수 없다. 북한은 중국에 매우 의존적"이라면서 "대북 제재에 중국이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큰 부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내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참여를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링큰 부장관은 오후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만나 한미의 독자대북제재와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2+2)결과에 따른 '확장억제' 관련 후속조치를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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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8 11:54:37
    • 수정2016-10-28 12:52:02
    정치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만약 북한의 위협이 지속한다면 앞으로 사드 이외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방한한 블링큰 부장관은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한미 동맹의 대응' 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 스스로와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조치를 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그러면서 "때때로 이런 조치들은 사드처럼 중국을 겨냥하지 않는데도 중국이 싫어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을 빼놓고 북한 경제를 말할 수 없다. 북한은 중국에 매우 의존적"이라면서 "대북 제재에 중국이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큰 부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내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참여를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링큰 부장관은 오후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만나 한미의 독자대북제재와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2+2)결과에 따른 '확장억제' 관련 후속조치를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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