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최순실 비리, 국민이 납득하도록 철저히 처단”

입력 2016.10.28 (14:30) 수정 2016.10.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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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오늘)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모든 노력 다해서 최순실 씨와 관련한 비리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처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최 씨란 사람이 행한 범죄, 관련된 일에 대해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황 총리는 최 씨가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데 대해 "(의혹의) 핵심에 있는 자가 외국에서 돌면서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정말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반드시 빨리 돌아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귀국하도록 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와 관련해 "기사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대책 협의 및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야권의 거국중립내각 요구에 대해선 "거국중립내각 구성 자체도 굉장히 많은 시간 소요되지 않겠느냐. 논의하다 보면 언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반면, 이에 대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 박근혜 대통령께 많이 보고를 드렸다"면서 "대통령 지시사항은 외부로 공식 공개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밝히지 못하는 점에 양해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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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8 14:30:38
    • 수정2016-10-28 14:38:55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오늘)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모든 노력 다해서 최순실 씨와 관련한 비리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처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최 씨란 사람이 행한 범죄, 관련된 일에 대해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황 총리는 최 씨가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데 대해 "(의혹의) 핵심에 있는 자가 외국에서 돌면서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정말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반드시 빨리 돌아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귀국하도록 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와 관련해 "기사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대책 협의 및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야권의 거국중립내각 요구에 대해선 "거국중립내각 구성 자체도 굉장히 많은 시간 소요되지 않겠느냐. 논의하다 보면 언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반면, 이에 대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 박근혜 대통령께 많이 보고를 드렸다"면서 "대통령 지시사항은 외부로 공식 공개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밝히지 못하는 점에 양해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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