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 중 1명만 “차기 대통령, 해외서 미군 역할 늘려야”

입력 2016.10.28 (15:44) 수정 2016.10.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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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미군 역할을 늘리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4명 중 1명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미국 싱크탱크인 찰스 코크 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국가이익센터와 함께 최근 미국 성인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외교·안보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이 9·11 테러 이후인 지난 15년간과 비교해 앞으로 해외에서 미군을 더욱 많이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의 51.1%가 해외에서 미군 활용도를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찰스 코크 연구소의 연구·정책 담당 부소장 윌리엄 루거는 "미국인들은 미군의 해외 활동에 대해 현실주의에 기반을 둔 겸손하고 지혜로운 접근을 요구한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지지하는 미국 외교 엘리트들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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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8 15:44:22
    • 수정2016-10-28 16:06:30
    국제
차기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미군 역할을 늘리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4명 중 1명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미국 싱크탱크인 찰스 코크 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국가이익센터와 함께 최근 미국 성인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외교·안보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이 9·11 테러 이후인 지난 15년간과 비교해 앞으로 해외에서 미군을 더욱 많이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의 51.1%가 해외에서 미군 활용도를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찰스 코크 연구소의 연구·정책 담당 부소장 윌리엄 루거는 "미국인들은 미군의 해외 활동에 대해 현실주의에 기반을 둔 겸손하고 지혜로운 접근을 요구한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지지하는 미국 외교 엘리트들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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