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대통령 비서진 즉각 물러나야”

입력 2016.10.28 (16:00) 수정 2016.10.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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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회부의장은 28일(오늘),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비서진들은 즉각 사의를 밝히는 것이 마땅하며 그것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의 도리"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인 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분노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10%대로 추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부의장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즉각적인 교체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대통령은 아울러 검찰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는 한편 특검에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은 앞으로 외교 안보등 외치에만 전념하고 내치는 책임총리에게 맡겨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면서 "거국 중립내각으로 '이것이 나라꼴이냐'라는 한탄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거국내각을 위해 현재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필요가 있냐고 묻자 "국정의 연속성도 조금은 생각해야 한다"며 "책임 선상으로서 거명된 사람이 있으니까,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하지만 몽땅 다 스톱(사퇴)해서 국정이 스톱될수는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통령 탈당론에 대해선 "지금 그게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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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철 “대통령 비서진 즉각 물러나야”
    • 입력 2016-10-28 16:00:47
    • 수정2016-10-28 16:04:24
    정치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28일(오늘),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비서진들은 즉각 사의를 밝히는 것이 마땅하며 그것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의 도리"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인 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분노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10%대로 추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부의장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즉각적인 교체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대통령은 아울러 검찰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는 한편 특검에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은 앞으로 외교 안보등 외치에만 전념하고 내치는 책임총리에게 맡겨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면서 "거국 중립내각으로 '이것이 나라꼴이냐'라는 한탄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거국내각을 위해 현재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필요가 있냐고 묻자 "국정의 연속성도 조금은 생각해야 한다"며 "책임 선상으로서 거명된 사람이 있으니까,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하지만 몽땅 다 스톱(사퇴)해서 국정이 스톱될수는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통령 탈당론에 대해선 "지금 그게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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