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고3 실제 출석일은 50일 아닌 28일

입력 2016.10.28 (16:43) 수정 2016.10.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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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고교 3학년 때 실제 출석일이 교육청 발표보다 절반 가량 적은 28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8일) 정씨의 2014년 고3 시절 실체 출석일 수가 전체 수업일수 193일 중 28일이라고 밝혔다. 어제(27일) 브리핑에서 '정씨는 고3때 50일을 학교에 나왔고, 모두 훈련 일정상 조퇴했다'고 밝혔던 발표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씨의 실제출석일이 '전환기 프로그램'때문에 차이가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환기 프로그램이란 고3 학생이 수능 끝나고 난 뒤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시기를 말하는데, 이 때 학교에서는 대학교 견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출석하지 않아도 사실상 모든 학생들이 출석을 인정받는다.

정씨의 경우, 전환기 프로그램 시기는 대회 및 훈련 참여에 따른 승마협회 공문이 필요없었던 시기로 볼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기는 정씨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출석을 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 받는다"면서 "정씨에게만 주어진 특혜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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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딸 정유라, 고3 실제 출석일은 50일 아닌 28일
    • 입력 2016-10-28 16:43:14
    • 수정2016-10-28 16:50:13
    사회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고교 3학년 때 실제 출석일이 교육청 발표보다 절반 가량 적은 28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8일) 정씨의 2014년 고3 시절 실체 출석일 수가 전체 수업일수 193일 중 28일이라고 밝혔다. 어제(27일) 브리핑에서 '정씨는 고3때 50일을 학교에 나왔고, 모두 훈련 일정상 조퇴했다'고 밝혔던 발표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씨의 실제출석일이 '전환기 프로그램'때문에 차이가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환기 프로그램이란 고3 학생이 수능 끝나고 난 뒤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시기를 말하는데, 이 때 학교에서는 대학교 견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출석하지 않아도 사실상 모든 학생들이 출석을 인정받는다.

정씨의 경우, 전환기 프로그램 시기는 대회 및 훈련 참여에 따른 승마협회 공문이 필요없었던 시기로 볼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기는 정씨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출석을 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 받는다"면서 "정씨에게만 주어진 특혜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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