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K스포츠재단과 체육 인재 육성 시설 논의한 적 없어”

입력 2016.10.28 (16:47) 수정 2016.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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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재단이 경기도 하남시 대한체육회 소유 땅에 체육 인재 육성 시설 건설을 이유로 롯데와 SK에 수십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K스포츠재단과 해당 사업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당 인재 육성 시설 건립 사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고, K스포츠재단과 이와 관련해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와 SK등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해당 사업과 관련해 출연 요구를 받았다는 기업으로부터도 관련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일절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그룹은 K스포츠재단이 지난 2월 경기도 하남시 대한체육회 터에 한류 인재 육성 시설을 짓겠다는 이유로 돈을 요구해 70억 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K스포츠재단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해당 터를 불하받지 못하자 지난 7월 롯데 측에 70억 원을 돌려줬다.

아울러 SK그룹도 올해 초 비슷한 제안을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사업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당초 요구액의 절반 수준인 30억 원 정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K스포츠재단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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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K스포츠재단과 체육 인재 육성 시설 논의한 적 없어”
    • 입력 2016-10-28 16:47:31
    • 수정2016-10-28 17:07:33
    경제
K스포츠재단이 경기도 하남시 대한체육회 소유 땅에 체육 인재 육성 시설 건설을 이유로 롯데와 SK에 수십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K스포츠재단과 해당 사업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당 인재 육성 시설 건립 사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고, K스포츠재단과 이와 관련해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와 SK등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해당 사업과 관련해 출연 요구를 받았다는 기업으로부터도 관련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일절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그룹은 K스포츠재단이 지난 2월 경기도 하남시 대한체육회 터에 한류 인재 육성 시설을 짓겠다는 이유로 돈을 요구해 70억 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K스포츠재단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해당 터를 불하받지 못하자 지난 7월 롯데 측에 70억 원을 돌려줬다.

아울러 SK그룹도 올해 초 비슷한 제안을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사업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당초 요구액의 절반 수준인 30억 원 정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K스포츠재단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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