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희망퇴직 900여 명 신청

입력 2016.10.28 (18:39) 수정 2016.10.28 (1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오늘(28일)까지 추가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9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오는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당초 목표치인 천 명을 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사무직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생산직까지 포함해 모두 천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받아왔으나 지난주 신청자 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자 한주 더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대우조선은 희망퇴직 시행 외에 지원조직 분사를 통해 올해 안에 2천 명 가량을 추가로 감축해 전체 임직원 수를 지난 6월 말 기준 만2천699명에서 만 명 이하 규모로 20∼30% 줄일 계획이다.

당초 대우조선은 이 같은 수준의 인력 구조조정을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수주가뭄과 드릴십 인도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자 시기를 앞당겼다.

대우조선은 연간 수주 목표로 62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현재까지 13억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쳐 목표치의 20%도 채우지 못한 상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우조선 희망퇴직 900여 명 신청
    • 입력 2016-10-28 18:39:32
    • 수정2016-10-28 18:48:48
    경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28일)까지 추가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9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오는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당초 목표치인 천 명을 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사무직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생산직까지 포함해 모두 천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받아왔으나 지난주 신청자 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자 한주 더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대우조선은 희망퇴직 시행 외에 지원조직 분사를 통해 올해 안에 2천 명 가량을 추가로 감축해 전체 임직원 수를 지난 6월 말 기준 만2천699명에서 만 명 이하 규모로 20∼30% 줄일 계획이다.

당초 대우조선은 이 같은 수준의 인력 구조조정을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수주가뭄과 드릴십 인도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자 시기를 앞당겼다.

대우조선은 연간 수주 목표로 62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현재까지 13억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쳐 목표치의 20%도 채우지 못한 상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