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비서실장, 26일쯤 박 대통령에 사표 제출”

입력 2016.10.28 (20:11) 수정 2016.10.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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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에게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정무수석이 28일(오늘) 밝혔다.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재원 수석은 '그제 이원종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걸로 알고 있냐'는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 "수요일 목요일 사이에 정확한 시점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대통령께 사표를 제출하고 국회에 나온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언제든 때가 오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난국을 수습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 수석은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비서진 모두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자리를 보전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오로지 한시도 비울 수 없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또 "최순실씨가 청와대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말을 들어봤냐"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질의에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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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종 비서실장, 26일쯤 박 대통령에 사표 제출”
    • 입력 2016-10-28 20:11:32
    • 수정2016-10-28 20:14:28
    정치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에게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정무수석이 28일(오늘) 밝혔다.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재원 수석은 '그제 이원종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걸로 알고 있냐'는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 "수요일 목요일 사이에 정확한 시점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대통령께 사표를 제출하고 국회에 나온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언제든 때가 오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난국을 수습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 수석은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비서진 모두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자리를 보전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오로지 한시도 비울 수 없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또 "최순실씨가 청와대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말을 들어봤냐"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질의에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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