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백남기 씨 부검영장 재신청 않기로

입력 2016.10.28 (21:42) 수정 2016.10.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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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광장] 경찰 “부검 영장 재신청 안할 것”

경찰이 고 백남기 씨에 대해 부검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한 결과, 유족 측이 부검을 계속 반대하고 있고 영장을 재발부받는다고 하더라도 물리적 충돌 등이 우려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검찰에서 백 씨의 사망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백 씨의 사망 원인 규명은 검찰에 넘기고, 경찰에서 진행 중이던 사망 원인 규명 수사는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백남기 씨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백남기 투쟁본부 측은 부검이 필요 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재신청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유족 측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유족과 협의하라는 '조건부' 부검영장을 발부받아 유족 측에 여섯 차례에 걸쳐 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3차례 방문해 부검 집행과 협의를 시도했다.

유족 측은 그때마다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경찰의 요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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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故 백남기 씨 부검영장 재신청 않기로
    • 입력 2016-10-28 21:42:37
    • 수정2016-10-29 08:41:14
    사회

[연관 기사] ☞ [뉴스광장] 경찰 “부검 영장 재신청 안할 것”

경찰이 고 백남기 씨에 대해 부검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한 결과, 유족 측이 부검을 계속 반대하고 있고 영장을 재발부받는다고 하더라도 물리적 충돌 등이 우려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검찰에서 백 씨의 사망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백 씨의 사망 원인 규명은 검찰에 넘기고, 경찰에서 진행 중이던 사망 원인 규명 수사는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백남기 씨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백남기 투쟁본부 측은 부검이 필요 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재신청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유족 측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유족과 협의하라는 '조건부' 부검영장을 발부받아 유족 측에 여섯 차례에 걸쳐 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3차례 방문해 부검 집행과 협의를 시도했다.

유족 측은 그때마다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경찰의 요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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