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승객으로 꽉 찬 광역버습니다.
운전기사는 카카오톡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이 고속버스도 상황은 같습니다.
운전기사는 두 손 모두 운전대에서 뗀 채 휴대전화를 만집니다.
이런 운전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녹취> 고속버스 기사(음성변조) : "미안해요. 아니, 오늘 일이 있어서 내일모레 놀러 가는 것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지 가상 주행 실험을 해봤습니다.
운전기사는 휴대전화를 만지며 운전을 합니다.
출발 7초 만에 전봇대를 들이받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13초.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냅니다.
<녹취> 운전자 : "휴대폰 보는 몇 초 사이에 앞차와의 간격을 보지 못해서 부딪쳤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차량은 1초만 한눈을 팔아도 28 미터를 지나갑니다.
휴대전화를 한번 힐끗 보는 3~4초면 100 미터를 무방비로 질주하게 됩니다.
게다가 대형 차량은 제동거리도 깁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 기준으로 버스의 제동거리는 55 미터로, 승용차보다 7 미터나 더 갑니다.
<인터뷰> 이용길(교통안전공단 박사) : "(위험물을) 발견해서 조치할 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적기 때문에 결국 곧바로 교통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휴대전화 사용 등 전방주시 태만으로 만 4천여 건의 버스 사고가 발생했고, 4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운전기사는 카카오톡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이 고속버스도 상황은 같습니다.
운전기사는 두 손 모두 운전대에서 뗀 채 휴대전화를 만집니다.
이런 운전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녹취> 고속버스 기사(음성변조) : "미안해요. 아니, 오늘 일이 있어서 내일모레 놀러 가는 것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지 가상 주행 실험을 해봤습니다.
운전기사는 휴대전화를 만지며 운전을 합니다.
출발 7초 만에 전봇대를 들이받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13초.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냅니다.
<녹취> 운전자 : "휴대폰 보는 몇 초 사이에 앞차와의 간격을 보지 못해서 부딪쳤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차량은 1초만 한눈을 팔아도 28 미터를 지나갑니다.
휴대전화를 한번 힐끗 보는 3~4초면 100 미터를 무방비로 질주하게 됩니다.
게다가 대형 차량은 제동거리도 깁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 기준으로 버스의 제동거리는 55 미터로, 승용차보다 7 미터나 더 갑니다.
<인터뷰> 이용길(교통안전공단 박사) : "(위험물을) 발견해서 조치할 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적기 때문에 결국 곧바로 교통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휴대전화 사용 등 전방주시 태만으로 만 4천여 건의 버스 사고가 발생했고, 4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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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운전 중 휴대전화…한 번 힐끗에 100m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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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8 21:54:24
퇴근 시간 승객으로 꽉 찬 광역버습니다.
운전기사는 카카오톡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이 고속버스도 상황은 같습니다.
운전기사는 두 손 모두 운전대에서 뗀 채 휴대전화를 만집니다.
이런 운전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녹취> 고속버스 기사(음성변조) : "미안해요. 아니, 오늘 일이 있어서 내일모레 놀러 가는 것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지 가상 주행 실험을 해봤습니다.
운전기사는 휴대전화를 만지며 운전을 합니다.
출발 7초 만에 전봇대를 들이받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13초.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냅니다.
<녹취> 운전자 : "휴대폰 보는 몇 초 사이에 앞차와의 간격을 보지 못해서 부딪쳤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차량은 1초만 한눈을 팔아도 28 미터를 지나갑니다.
휴대전화를 한번 힐끗 보는 3~4초면 100 미터를 무방비로 질주하게 됩니다.
게다가 대형 차량은 제동거리도 깁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 기준으로 버스의 제동거리는 55 미터로, 승용차보다 7 미터나 더 갑니다.
<인터뷰> 이용길(교통안전공단 박사) : "(위험물을) 발견해서 조치할 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적기 때문에 결국 곧바로 교통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휴대전화 사용 등 전방주시 태만으로 만 4천여 건의 버스 사고가 발생했고, 4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운전기사는 카카오톡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이 고속버스도 상황은 같습니다.
운전기사는 두 손 모두 운전대에서 뗀 채 휴대전화를 만집니다.
이런 운전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녹취> 고속버스 기사(음성변조) : "미안해요. 아니, 오늘 일이 있어서 내일모레 놀러 가는 것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지 가상 주행 실험을 해봤습니다.
운전기사는 휴대전화를 만지며 운전을 합니다.
출발 7초 만에 전봇대를 들이받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13초.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냅니다.
<녹취> 운전자 : "휴대폰 보는 몇 초 사이에 앞차와의 간격을 보지 못해서 부딪쳤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차량은 1초만 한눈을 팔아도 28 미터를 지나갑니다.
휴대전화를 한번 힐끗 보는 3~4초면 100 미터를 무방비로 질주하게 됩니다.
게다가 대형 차량은 제동거리도 깁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 기준으로 버스의 제동거리는 55 미터로, 승용차보다 7 미터나 더 갑니다.
<인터뷰> 이용길(교통안전공단 박사) : "(위험물을) 발견해서 조치할 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적기 때문에 결국 곧바로 교통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휴대전화 사용 등 전방주시 태만으로 만 4천여 건의 버스 사고가 발생했고, 4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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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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