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IS 이라크서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 허용 안 해”

입력 2016.10.28 (22:30) 수정 2016.10.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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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이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과 양자 및 3자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는 이날 회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이라크 모술 탈환 작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이 모술로부터 시리아 라카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의 이동은 시리아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라크 파트너들과 테러리스트들이 무기와 중화기를 들고 모술에서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미국을 비롯한 다른 연합군 참가국들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왈무알렘 시리아 장관은 회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이라크 모술 주둔 IS가 시리아 라카로 이동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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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외무 “IS 이라크서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 허용 안 해”
    • 입력 2016-10-28 22:30:21
    • 수정2016-10-28 22:37:01
    국제
러시아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이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과 양자 및 3자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는 이날 회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이라크 모술 탈환 작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이 모술로부터 시리아 라카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의 이동은 시리아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라크 파트너들과 테러리스트들이 무기와 중화기를 들고 모술에서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미국을 비롯한 다른 연합군 참가국들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왈무알렘 시리아 장관은 회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이라크 모술 주둔 IS가 시리아 라카로 이동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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