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소환통보 질의에 법무장관 “조치 하고 있을 것”
입력 2016.10.28 (22:31)
수정 2016.10.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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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변호인을 통해 최 씨에 대한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오늘)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조만간 최 씨를 소환통보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도 "조금 전에 김현웅 법무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것'이란 말씀을 했는데, 아마 최 씨 측에 출두하라는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씀이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은 며칠째 잠적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등장했고, 오랫동안 잠적했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검찰에 출두했고, 최 씨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 씨도 갑자기 귀국해 검찰에 출두해 있는 상태"라며 "검찰은 특수본을 출범시켰고, 최 씨의 변호인이 임명돼 '검찰이 출두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손이 작동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독대도 하나의 그림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뭔가 뒷손이 있어서 하는 것 같이 들리게 말씀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여야가 추진하는 '최순실 특검'의 성격을 놓고도 김 위원장과 황 총리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28일(오늘)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조만간 최 씨를 소환통보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도 "조금 전에 김현웅 법무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것'이란 말씀을 했는데, 아마 최 씨 측에 출두하라는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씀이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은 며칠째 잠적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등장했고, 오랫동안 잠적했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검찰에 출두했고, 최 씨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 씨도 갑자기 귀국해 검찰에 출두해 있는 상태"라며 "검찰은 특수본을 출범시켰고, 최 씨의 변호인이 임명돼 '검찰이 출두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손이 작동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독대도 하나의 그림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뭔가 뒷손이 있어서 하는 것 같이 들리게 말씀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여야가 추진하는 '최순실 특검'의 성격을 놓고도 김 위원장과 황 총리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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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소환통보 질의에 법무장관 “조치 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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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8 22:31:24
- 수정2016-10-28 22:39:48
검찰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변호인을 통해 최 씨에 대한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오늘)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조만간 최 씨를 소환통보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도 "조금 전에 김현웅 법무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것'이란 말씀을 했는데, 아마 최 씨 측에 출두하라는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씀이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은 며칠째 잠적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등장했고, 오랫동안 잠적했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검찰에 출두했고, 최 씨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 씨도 갑자기 귀국해 검찰에 출두해 있는 상태"라며 "검찰은 특수본을 출범시켰고, 최 씨의 변호인이 임명돼 '검찰이 출두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손이 작동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독대도 하나의 그림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뭔가 뒷손이 있어서 하는 것 같이 들리게 말씀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여야가 추진하는 '최순실 특검'의 성격을 놓고도 김 위원장과 황 총리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28일(오늘)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조만간 최 씨를 소환통보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도 "조금 전에 김현웅 법무장관은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것'이란 말씀을 했는데, 아마 최 씨 측에 출두하라는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씀이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은 며칠째 잠적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등장했고, 오랫동안 잠적했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검찰에 출두했고, 최 씨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 씨도 갑자기 귀국해 검찰에 출두해 있는 상태"라며 "검찰은 특수본을 출범시켰고, 최 씨의 변호인이 임명돼 '검찰이 출두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손이 작동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독대도 하나의 그림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뭔가 뒷손이 있어서 하는 것 같이 들리게 말씀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여야가 추진하는 '최순실 특검'의 성격을 놓고도 김 위원장과 황 총리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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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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