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전사 미군 유해, 66년 만에 고향 뉴욕으로

입력 2016.10.28 (23:40) 수정 2016.10.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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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의 유해가 66년 만에 미국 뉴욕으로 돌아와 안장된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전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사망했던 조지프 트레파소 상병의 유해가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뉴욕 주 풀턴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28일 밝혔다.

그의 유해는 부모님과 동료들이 묻혀 있는 세인트 메리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트레파소 상병은 20세였던 1950년에 한국전에 배치돼 미 육군 7보병사단 소속으로 전투를 치렀다. 그는 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에서 사망했다.

1950년 11월 27일 시작된 이 전투는 중공군 12만 명의 공격을 받은 연합군이 결사 항전하며 수만 명의 중공군을 사살했지만, 연합군도 2천400명의 전사자를 기록하고 후퇴했던 전투였다.

이 전투에 참가했던 트레파소 상병은 애초 실종자로 분류됐다가 12월 1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유해는 2001년 미군의 유해발굴작업에서 발견됐으며, 조카 등 생존한 친인척과의 DNA 확인작업을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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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 전사 미군 유해, 66년 만에 고향 뉴욕으로
    • 입력 2016-10-28 23:40:47
    • 수정2016-10-29 00:41:13
    국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의 유해가 66년 만에 미국 뉴욕으로 돌아와 안장된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전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사망했던 조지프 트레파소 상병의 유해가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뉴욕 주 풀턴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28일 밝혔다.

그의 유해는 부모님과 동료들이 묻혀 있는 세인트 메리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트레파소 상병은 20세였던 1950년에 한국전에 배치돼 미 육군 7보병사단 소속으로 전투를 치렀다. 그는 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에서 사망했다.

1950년 11월 27일 시작된 이 전투는 중공군 12만 명의 공격을 받은 연합군이 결사 항전하며 수만 명의 중공군을 사살했지만, 연합군도 2천400명의 전사자를 기록하고 후퇴했던 전투였다.

이 전투에 참가했던 트레파소 상병은 애초 실종자로 분류됐다가 12월 1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유해는 2001년 미군의 유해발굴작업에서 발견됐으며, 조카 등 생존한 친인척과의 DNA 확인작업을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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