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전투기 시리아서 충돌할 뻔…러 조종사 실수”

입력 2016.10.29 (03:24) 수정 2016.10.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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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상공에서 미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충돌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대테러 작전에 참여하는 미국 공군의 제프 해리지언 중장은 지난 17일 시리아 상공에서 정찰기를 호위하던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투기 근처로 날아와 약 800m 거리까지 근접비행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또다른 미군 관리도 두 비행기가 너무 가까이에서 날아서 미군 전투기가 러시아 전투기에서 발생한 난류로 인해 흔들리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가 레이더나 육안으로 미군 전투기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상공은 어두웠고, 전투기들은 불빛 없이 날고 있었다.

AFP통신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종사들이 비행할 때 어느 정도로 비행 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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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9 03:24:04
    • 수정2016-10-29 11:58:04
    국제
시리아 상공에서 미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충돌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대테러 작전에 참여하는 미국 공군의 제프 해리지언 중장은 지난 17일 시리아 상공에서 정찰기를 호위하던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투기 근처로 날아와 약 800m 거리까지 근접비행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또다른 미군 관리도 두 비행기가 너무 가까이에서 날아서 미군 전투기가 러시아 전투기에서 발생한 난류로 인해 흔들리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가 레이더나 육안으로 미군 전투기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상공은 어두웠고, 전투기들은 불빛 없이 날고 있었다.

AFP통신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종사들이 비행할 때 어느 정도로 비행 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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