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최순실 자금 세탁 혐의 수사”

입력 2016.10.29 (21:11) 수정 2016.10.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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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의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검찰 수사에 구체적 혐의가 드러난 건 처음입니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가 거주하던 슈미텐 지역에서 자금 세탁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슈미텐에서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한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대상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슈미텐 지역이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작은 마을이라는 점에서, 최 씨의 법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한국에서 최 씨의 각종 의혹을 비중있게 언급한 뒤 수사 사실을 덧붙여, 사실상 최 씨에 대한 수사임을 시사했습니다.

독일 검찰의 최 씨 모녀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지만, 구체적 혐의가 적시된 것은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은 또 최 씨가 사들인 호텔의 객실이 14개인 점을 들어, 서류상 회사 14곳을 객실마다 등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슈미텐 시 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텔 개장 당시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종업원이 없었고 호텔이 스스로 고른 고객들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해, 수상하게 여겼다고 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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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검찰, 최순실 자금 세탁 혐의 수사”
    • 입력 2016-10-29 21:16:04
    • 수정2016-10-29 2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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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의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검찰 수사에 구체적 혐의가 드러난 건 처음입니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가 거주하던 슈미텐 지역에서 자금 세탁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슈미텐에서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한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대상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슈미텐 지역이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작은 마을이라는 점에서, 최 씨의 법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한국에서 최 씨의 각종 의혹을 비중있게 언급한 뒤 수사 사실을 덧붙여, 사실상 최 씨에 대한 수사임을 시사했습니다.

독일 검찰의 최 씨 모녀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지만, 구체적 혐의가 적시된 것은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은 또 최 씨가 사들인 호텔의 객실이 14개인 점을 들어, 서류상 회사 14곳을 객실마다 등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슈미텐 시 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텔 개장 당시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종업원이 없었고 호텔이 스스로 고른 고객들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해, 수상하게 여겼다고 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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