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미봉책 그쳐선 안 돼”…내각 교체 촉구

입력 2016.10.29 (21:16) 수정 2016.10.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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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청와대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함께, 황교안 총리 등 내각도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통령부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수석비서관들의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해 미봉책이 아닌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우병우 수석과 안종범 수석, 정호성 비서관을 즉각 교체하고,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최순실표 허수아비 내각도 책임을 물어 즉각 교체해야 합니다."

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청와대가 승인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증거 인멸을 위한 시간 끌기라고 비판하면서 즉각 승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대통령부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 "(대통령 본인이)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조사를 받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셔야 합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왜 우병우 수석 자택은 압수수색하지 않느냐"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탄핵이나 하야 등의 주장은 불필요한 정쟁이 될 수 있다며 당 차원의 촛불집회 참석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부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장외투쟁를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은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촛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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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미봉책 그쳐선 안 돼”…내각 교체 촉구
    • 입력 2016-10-29 21:18:28
    • 수정2016-10-29 2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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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청와대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함께, 황교안 총리 등 내각도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통령부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수석비서관들의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해 미봉책이 아닌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우병우 수석과 안종범 수석, 정호성 비서관을 즉각 교체하고,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최순실표 허수아비 내각도 책임을 물어 즉각 교체해야 합니다."

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청와대가 승인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증거 인멸을 위한 시간 끌기라고 비판하면서 즉각 승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대통령부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 "(대통령 본인이)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조사를 받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셔야 합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왜 우병우 수석 자택은 압수수색하지 않느냐"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탄핵이나 하야 등의 주장은 불필요한 정쟁이 될 수 있다며 당 차원의 촛불집회 참석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부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장외투쟁를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은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촛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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