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당혹’…“의혹 제기 사업 정리”
입력 2016.10.31 (21:55)
수정 2016.10.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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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집무실, 최순실 씨와 정부 사이 연결 고리로 지목돼온 김종 씨는 사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권을 위해 광고 업체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이 제출한 사표는 수리됐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나름대로 다 열심히 한 직원들이 많은데.. 이런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걱정하고 있죠."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단 하루만에 허가해준 사실이 알려지며,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린 문체부.
수천억 원대 문화융성사업 등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들의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자,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패닉이죠. 그런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런 건줄은 몰랐어요."
문체부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을 정리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부랴부랴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업에 가장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 씨의 귀국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또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속시원한 해명이나 진상 조사 계획도 밝히지 앟고 있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권을 위해 광고 업체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이 제출한 사표는 수리됐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나름대로 다 열심히 한 직원들이 많은데.. 이런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걱정하고 있죠."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단 하루만에 허가해준 사실이 알려지며,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린 문체부.
수천억 원대 문화융성사업 등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들의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자,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패닉이죠. 그런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런 건줄은 몰랐어요."
문체부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을 정리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부랴부랴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업에 가장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 씨의 귀국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또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속시원한 해명이나 진상 조사 계획도 밝히지 앟고 있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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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당혹’…“의혹 제기 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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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31 21:55:51
- 수정2016-10-31 22:54:10
비어있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집무실, 최순실 씨와 정부 사이 연결 고리로 지목돼온 김종 씨는 사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권을 위해 광고 업체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이 제출한 사표는 수리됐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나름대로 다 열심히 한 직원들이 많은데.. 이런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걱정하고 있죠."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단 하루만에 허가해준 사실이 알려지며,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린 문체부.
수천억 원대 문화융성사업 등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들의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자,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패닉이죠. 그런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런 건줄은 몰랐어요."
문체부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을 정리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부랴부랴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업에 가장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 씨의 귀국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또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속시원한 해명이나 진상 조사 계획도 밝히지 앟고 있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권을 위해 광고 업체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이 제출한 사표는 수리됐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나름대로 다 열심히 한 직원들이 많은데.. 이런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걱정하고 있죠."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단 하루만에 허가해준 사실이 알려지며,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린 문체부.
수천억 원대 문화융성사업 등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들의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자,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체부 직원(음성변조) : "패닉이죠. 그런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런 건줄은 몰랐어요."
문체부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을 정리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부랴부랴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업에 가장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 씨의 귀국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또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속시원한 해명이나 진상 조사 계획도 밝히지 앟고 있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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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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