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고속철도 시운전 돌입

입력 2016.11.01 (01:16) 수정 2016.11.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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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철(SRT)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11월 1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와 SR에 따르면 사람을 태우고 운행해 보는 영업 시운전을 거쳐 11월 중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수서발 고속철(SRT) 예매가 시작된다.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하면 KTX를 비롯해 경부·호남을 지나는 고속열차의 총 운행횟수가 43%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평균 정차역수가 줄어 열차의 평균운행속도가 시속 4㎞가량 빨라지고 운행시간도 6∼7분 단축된다.

SR 열차(32편성) 운행으로 경부·호남을 지나는 고속열차의 운행횟수(주말 기준)는 현행보다 42.7% 증가한 총 384회로 확대된다. 경부축은 40% 증가한 총 256회, 호남축은 49% 증가한 총 128회를 운행한다.

수서발 고속철도는 수도권에서는 고속철도 노선을 사용하고, 경기 평택부터 KTX 기존 노선을 함께 쓴다. 서울 강남 수서역∼경기 화성 동탄역∼평택 지제역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는 이번에 신설된 철도로, 61.1㎞의 구간 가운데 82%가 지하에 뚫은 율현터널(수서∼동탄)을 관통한다.

SRT는 고객 선점을 위해 요금도 KTX보다 평균 10% 정도 저렴하게 책정하기로 했다. 수서∼부산 간 평일 요금은 KTX보다 14% 정도 싼 5만1600∼5만29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예매 시 1%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수서∼부산을 133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소요 시간도 KTX보다 10분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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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 고속철도 시운전 돌입
    • 입력 2016-11-01 01:16:51
    • 수정2016-11-01 07:20:57
    경제
수서발 고속철(SRT)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11월 1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와 SR에 따르면 사람을 태우고 운행해 보는 영업 시운전을 거쳐 11월 중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수서발 고속철(SRT) 예매가 시작된다.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하면 KTX를 비롯해 경부·호남을 지나는 고속열차의 총 운행횟수가 43%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평균 정차역수가 줄어 열차의 평균운행속도가 시속 4㎞가량 빨라지고 운행시간도 6∼7분 단축된다.

SR 열차(32편성) 운행으로 경부·호남을 지나는 고속열차의 운행횟수(주말 기준)는 현행보다 42.7% 증가한 총 384회로 확대된다. 경부축은 40% 증가한 총 256회, 호남축은 49% 증가한 총 128회를 운행한다.

수서발 고속철도는 수도권에서는 고속철도 노선을 사용하고, 경기 평택부터 KTX 기존 노선을 함께 쓴다. 서울 강남 수서역∼경기 화성 동탄역∼평택 지제역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는 이번에 신설된 철도로, 61.1㎞의 구간 가운데 82%가 지하에 뚫은 율현터널(수서∼동탄)을 관통한다.

SRT는 고객 선점을 위해 요금도 KTX보다 평균 10% 정도 저렴하게 책정하기로 했다. 수서∼부산 간 평일 요금은 KTX보다 14% 정도 싼 5만1600∼5만29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예매 시 1%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수서∼부산을 133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소요 시간도 KTX보다 10분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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