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이 스페인 총리 취임…소수 정부 난관 예상
입력 2016.11.01 (01:17)
수정 2016.11.0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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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라호이(61) 스페인 총리가 3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 인근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 주재로 열린 총리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총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10개월간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총선에서 모두 제1당에 오른 중도 우파 국민당을 이끄는 라호이 총리는 이틀 전 총리 선출을 위한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하면서 무정부 상태는 끝났다.
하지만 집권당이 과반 의석에 못 미치는 소수 정부를 이끌면서 라호이 총리는 앞서 2011∼2015년 라호이 1기 정부 때와 달리 향후 입법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라호이 총리는 오는 11월 3일 각료를 임명할 예정이다. 라호이 새 정부의 첫 관문은 내년 예산안 통과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재정적자 감축 약속에 따라 내년에 55억 유로(약 6조8천800억원)를 예산 삭감이나 세금 인상을 통해서 마련해야 한다.
제2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은 정부 구성 실패로 세 번째 총선을 치르는 상황을 피하고자 라호이가 총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의회 신임투표에서 기권했다.
하지만 사회당은 이미 라호이 1기 정부 때 통과된 우파 성향의 법률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새 정부 정책에도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 인근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 주재로 열린 총리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총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10개월간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총선에서 모두 제1당에 오른 중도 우파 국민당을 이끄는 라호이 총리는 이틀 전 총리 선출을 위한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하면서 무정부 상태는 끝났다.
하지만 집권당이 과반 의석에 못 미치는 소수 정부를 이끌면서 라호이 총리는 앞서 2011∼2015년 라호이 1기 정부 때와 달리 향후 입법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라호이 총리는 오는 11월 3일 각료를 임명할 예정이다. 라호이 새 정부의 첫 관문은 내년 예산안 통과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재정적자 감축 약속에 따라 내년에 55억 유로(약 6조8천800억원)를 예산 삭감이나 세금 인상을 통해서 마련해야 한다.
제2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은 정부 구성 실패로 세 번째 총선을 치르는 상황을 피하고자 라호이가 총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의회 신임투표에서 기권했다.
하지만 사회당은 이미 라호이 1기 정부 때 통과된 우파 성향의 법률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새 정부 정책에도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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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호이 스페인 총리 취임…소수 정부 난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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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1 0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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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라호이(61) 스페인 총리가 3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 인근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 주재로 열린 총리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총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10개월간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총선에서 모두 제1당에 오른 중도 우파 국민당을 이끄는 라호이 총리는 이틀 전 총리 선출을 위한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하면서 무정부 상태는 끝났다.
하지만 집권당이 과반 의석에 못 미치는 소수 정부를 이끌면서 라호이 총리는 앞서 2011∼2015년 라호이 1기 정부 때와 달리 향후 입법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라호이 총리는 오는 11월 3일 각료를 임명할 예정이다. 라호이 새 정부의 첫 관문은 내년 예산안 통과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재정적자 감축 약속에 따라 내년에 55억 유로(약 6조8천800억원)를 예산 삭감이나 세금 인상을 통해서 마련해야 한다.
제2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은 정부 구성 실패로 세 번째 총선을 치르는 상황을 피하고자 라호이가 총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의회 신임투표에서 기권했다.
하지만 사회당은 이미 라호이 1기 정부 때 통과된 우파 성향의 법률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새 정부 정책에도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 인근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 주재로 열린 총리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총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10개월간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총선에서 모두 제1당에 오른 중도 우파 국민당을 이끄는 라호이 총리는 이틀 전 총리 선출을 위한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하면서 무정부 상태는 끝났다.
하지만 집권당이 과반 의석에 못 미치는 소수 정부를 이끌면서 라호이 총리는 앞서 2011∼2015년 라호이 1기 정부 때와 달리 향후 입법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라호이 총리는 오는 11월 3일 각료를 임명할 예정이다. 라호이 새 정부의 첫 관문은 내년 예산안 통과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재정적자 감축 약속에 따라 내년에 55억 유로(약 6조8천800억원)를 예산 삭감이나 세금 인상을 통해서 마련해야 한다.
제2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은 정부 구성 실패로 세 번째 총선을 치르는 상황을 피하고자 라호이가 총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의회 신임투표에서 기권했다.
하지만 사회당은 이미 라호이 1기 정부 때 통과된 우파 성향의 법률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새 정부 정책에도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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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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