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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가을 보약 ‘감’…제대로 즐기는 방법
입력 2016.11.01 (08:42) 수정 2016.11.01 (09:3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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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날이 추워지면서 몸도 으슬으슬하고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시기죠 이럴 때 신선하고 영양 많은 제철 과일로 건강 챙기면 좋을텐데요

네,지금 딱 제철인 감은 어떨까요?

말랑말랑한 홍시부터 달콤한 곶감까지,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감 이야기, 오늘 정지주 기자가 들려드립니다.

<기자 멘트>

감 잘못 골라서 떫은 거 입에 넣은 경험 없으셨나요? 떫은 맛은 타닌이란 성분 때문인데요,

그런데 요즘 감, 제철인 만큼 떫은 감 찾기 힘들만큼 달콤합니다. ‘잎이 무성한 감나무 밑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하다’ 이런 말이 있다는데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종합영양소라 할만큼 영양 풍부합니다. 그냥 근처에만 있어도 건강해지는 거죠.

그야말로 팔방미인 과일인데요.

제철 맞아 온 동네를 주홍빛으로 물들인 감 수확 현장부터 이색 감 요리까지 다양하게 살펴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감 농장.

첫 수확을 맞아 온 가족이 농장에 모였습니다.

감나무에 주홍빛 열매가 가득 매달린 걸 보니 감이 진짜 제철인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대봉 같은 이 감, 보통 감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이 감은 장준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500년 이상 된 토종 감입니다. 맛이 워낙 좋아서 임금님에게도 진상되었습니다.”

장준감은 씨가 없는 게 특징인데요. 먹기 한결 편하겠죠.

또,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홍시가 되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홍시의 당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측정해보니 22.3 브릭스가 나왔는데요.

사과가 15.7, 포도가 15.3 브릭스인걸 감안하면, 가장 답니다.

영양도 으뜸입니다.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은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아서 피로 해소,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감 껍질은 과육보다 비타민C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육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감을 수확하는데도 특별한 요령이 있습니다.

3m가 넘는 감나무, 높기도 참 높죠.

그래서 특수 장대를 사용하는데요.

최대 6m로 길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끝에 달린 철사로 감을 툭툭 건드리면 감이 바구니 안으로 쏙 들어오는데요.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녹취> “감 수확은 모두 손으로 작업하다 보니 정성이 가득 들어갑니다.”

감 수확 작업에 한창인 순간, 반가운 소리가 들리는데요.

<녹취> “새참 먹고 하세요.”

꿀맛 같은 휴식 시간입니다.

게다가 이 요리들, 모두 감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오늘의 새참 주인공, 바로 홍시 수제비입니다.

먼저 홍시를 채반에 걸러 즙을 내주고요.

밀가루를 반죽할 때 물 대신 넣어주면 되는데요.

<인터뷰> 김인기(감 농장 운영) :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추면 아주 쉽습니다.”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르게 반죽해주면 주홍빛 반죽이 되는데요.

더 쫀득한 식감을 위해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그다음 애호박, 당근, 양파, 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요.

보글보글 끓는 물에 수제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넣습니다.

채소까지 모두 넣어준 다음,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됩니다.

이번엔 감으로 김치를 만들어볼까요.

단감을 깍뚝 썰고, 쪽파도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액젓,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를 넣어 양념장까지 만들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게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기(감 농장 운영) : “마늘을 넣으면 단감 향이 묻히기 때문에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양념장과 단감을 쓱쓱 버무리기만 하면 매콤달콤 ‘감 김치’가 완성됩니다.

풍성한 음식들, 절로 군침이 도는데요.

<녹취> “음~ 너무 맛있어요.”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감의 향이 풍겨서 아주 맛이 좋습니다.”

장준감으로 곶감을 만들면 그 단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곶감 만들 때 중요한 게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곶감은 말리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으면 감에 곰팡이가 피어서 썩어버립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50일 정도 말리면 좋은 곶감이 생산됩니다.”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되면 강한 단맛만 남게 되는데요.

일주일 전 걸어둔 감들도 어느덧 반시가 됐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반시, 맛보지 않을 수 없죠.

<녹취> “맛있네~”

그런데 감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에서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닌 성분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곶감은 당분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서 당뇨 환자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 간식거리 고민된다면 감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뷰> 채보경(주부) : “감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아이가 금방 질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방법이 없나 고민하게 됐어요.”

그냥 감을 거부한다면 쫀득한 식감의 감 말랭이가 있습니다.

건조기 없이도 만들 수 있는데요.

우선 깨끗하게 씻은 감을 깎아주고요.

겹치지 않게 잘 펼쳐준 후,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주면 당분이 감 속 깊숙이 스며드는데요.

5분 후에는 감을 잠시 꺼내 한 김 식혀냅니다.

<인터뷰> 채보경(주부) : “감을 식히면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감 말랭이가 됩니다.”

이렇게 한 김 식혔다가 5분간 돌리기를 세 번 반복하고요.

뒤집어서 반대편도 똑같이 5분간 세 번 돌려주면 되는데요.

점차 수분이 증발되는 과정을 거쳐 30분 만에 쫀득하고 달콤한 감 말랭이가 완성됩니다.

우유와 감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죠.

셰이크인데요.

먼저 부드러운 과육을 발라내 믹서기에 넣어주고요.

우유와 얼음까지 넣고 함께 갈아주면 홍시 셰이크가 완성됩니다.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보통 버리게 되는 감 꼭지로는 영양 만점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 꼭지는 기침을 멈추거나 천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던 약재입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감 꼭지차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깨끗하게 씻은 감 꼭지를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두고 바짝 말려줍니다.

물과 감 꼭지를 5분 정도 끓인 다음, 감 꼭지는 건져내고 마시면 되는데요.

맛이 떫기 때문에 꿀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으로 만든 간식이 완성됐습니다.

아이도 참 좋아하죠.

<녹취> “달콤하고 맛있어요.”

감에는 놓칠 수 없는 영양이 가득합니다.

제철 놓치지 말고 맛있는 감, 마음껏 즐겨보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가을 보약 ‘감’…제대로 즐기는 방법
    • 입력 2016-11-01 08:47:15
    • 수정2016-11-01 09:30:5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날이 추워지면서 몸도 으슬으슬하고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시기죠 이럴 때 신선하고 영양 많은 제철 과일로 건강 챙기면 좋을텐데요

네,지금 딱 제철인 감은 어떨까요?

말랑말랑한 홍시부터 달콤한 곶감까지,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감 이야기, 오늘 정지주 기자가 들려드립니다.

<기자 멘트>

감 잘못 골라서 떫은 거 입에 넣은 경험 없으셨나요? 떫은 맛은 타닌이란 성분 때문인데요,

그런데 요즘 감, 제철인 만큼 떫은 감 찾기 힘들만큼 달콤합니다. ‘잎이 무성한 감나무 밑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하다’ 이런 말이 있다는데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종합영양소라 할만큼 영양 풍부합니다. 그냥 근처에만 있어도 건강해지는 거죠.

그야말로 팔방미인 과일인데요.

제철 맞아 온 동네를 주홍빛으로 물들인 감 수확 현장부터 이색 감 요리까지 다양하게 살펴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감 농장.

첫 수확을 맞아 온 가족이 농장에 모였습니다.

감나무에 주홍빛 열매가 가득 매달린 걸 보니 감이 진짜 제철인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대봉 같은 이 감, 보통 감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이 감은 장준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500년 이상 된 토종 감입니다. 맛이 워낙 좋아서 임금님에게도 진상되었습니다.”

장준감은 씨가 없는 게 특징인데요. 먹기 한결 편하겠죠.

또,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홍시가 되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홍시의 당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측정해보니 22.3 브릭스가 나왔는데요.

사과가 15.7, 포도가 15.3 브릭스인걸 감안하면, 가장 답니다.

영양도 으뜸입니다.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은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아서 피로 해소,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감 껍질은 과육보다 비타민C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육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감을 수확하는데도 특별한 요령이 있습니다.

3m가 넘는 감나무, 높기도 참 높죠.

그래서 특수 장대를 사용하는데요.

최대 6m로 길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끝에 달린 철사로 감을 툭툭 건드리면 감이 바구니 안으로 쏙 들어오는데요.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녹취> “감 수확은 모두 손으로 작업하다 보니 정성이 가득 들어갑니다.”

감 수확 작업에 한창인 순간, 반가운 소리가 들리는데요.

<녹취> “새참 먹고 하세요.”

꿀맛 같은 휴식 시간입니다.

게다가 이 요리들, 모두 감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오늘의 새참 주인공, 바로 홍시 수제비입니다.

먼저 홍시를 채반에 걸러 즙을 내주고요.

밀가루를 반죽할 때 물 대신 넣어주면 되는데요.

<인터뷰> 김인기(감 농장 운영) :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추면 아주 쉽습니다.”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르게 반죽해주면 주홍빛 반죽이 되는데요.

더 쫀득한 식감을 위해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그다음 애호박, 당근, 양파, 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요.

보글보글 끓는 물에 수제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넣습니다.

채소까지 모두 넣어준 다음,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됩니다.

이번엔 감으로 김치를 만들어볼까요.

단감을 깍뚝 썰고, 쪽파도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액젓,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를 넣어 양념장까지 만들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게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기(감 농장 운영) : “마늘을 넣으면 단감 향이 묻히기 때문에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양념장과 단감을 쓱쓱 버무리기만 하면 매콤달콤 ‘감 김치’가 완성됩니다.

풍성한 음식들, 절로 군침이 도는데요.

<녹취> “음~ 너무 맛있어요.”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감의 향이 풍겨서 아주 맛이 좋습니다.”

장준감으로 곶감을 만들면 그 단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곶감 만들 때 중요한 게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감 농장 운영) : “곶감은 말리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으면 감에 곰팡이가 피어서 썩어버립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50일 정도 말리면 좋은 곶감이 생산됩니다.”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되면 강한 단맛만 남게 되는데요.

일주일 전 걸어둔 감들도 어느덧 반시가 됐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반시, 맛보지 않을 수 없죠.

<녹취> “맛있네~”

그런데 감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에서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닌 성분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곶감은 당분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서 당뇨 환자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 간식거리 고민된다면 감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뷰> 채보경(주부) : “감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아이가 금방 질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방법이 없나 고민하게 됐어요.”

그냥 감을 거부한다면 쫀득한 식감의 감 말랭이가 있습니다.

건조기 없이도 만들 수 있는데요.

우선 깨끗하게 씻은 감을 깎아주고요.

겹치지 않게 잘 펼쳐준 후,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주면 당분이 감 속 깊숙이 스며드는데요.

5분 후에는 감을 잠시 꺼내 한 김 식혀냅니다.

<인터뷰> 채보경(주부) : “감을 식히면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감 말랭이가 됩니다.”

이렇게 한 김 식혔다가 5분간 돌리기를 세 번 반복하고요.

뒤집어서 반대편도 똑같이 5분간 세 번 돌려주면 되는데요.

점차 수분이 증발되는 과정을 거쳐 30분 만에 쫀득하고 달콤한 감 말랭이가 완성됩니다.

우유와 감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죠.

셰이크인데요.

먼저 부드러운 과육을 발라내 믹서기에 넣어주고요.

우유와 얼음까지 넣고 함께 갈아주면 홍시 셰이크가 완성됩니다.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보통 버리게 되는 감 꼭지로는 영양 만점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감 꼭지는 기침을 멈추거나 천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던 약재입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감 꼭지차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깨끗하게 씻은 감 꼭지를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두고 바짝 말려줍니다.

물과 감 꼭지를 5분 정도 끓인 다음, 감 꼭지는 건져내고 마시면 되는데요.

맛이 떫기 때문에 꿀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으로 만든 간식이 완성됐습니다.

아이도 참 좋아하죠.

<녹취> “달콤하고 맛있어요.”

감에는 놓칠 수 없는 영양이 가득합니다.

제철 놓치지 말고 맛있는 감, 마음껏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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