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야·탄핵 이상하지 않아”
입력 2016.11.03 (13:59)
수정 2016.11.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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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3일(오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설명하며 "(대통령에 대한) 하야나 퇴진, 탄핵 언급이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의총장 내에서 의견이) 당연히 많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장외투쟁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수단을 다 강구 할 수 있으며, 다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에 공동장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가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집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재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일(4일)도 긴급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내일쯤이면 저희 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서 당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대통령 하야 촉구나 거국내각, 장외투쟁 등에 대한 민주당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 등에 대한 청와대의 내정에 대해서 이 원내대변인은 "어제와 오늘, 내각 불통인사로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민심의 분노와 불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경악스러운 불통인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수사는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수사와 소추는 엄연히 다르고, 대통령이 재직 중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헌법은 대통령 수사 배제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대통령이 스스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장외투쟁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수단을 다 강구 할 수 있으며, 다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에 공동장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가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집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재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일(4일)도 긴급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내일쯤이면 저희 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서 당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대통령 하야 촉구나 거국내각, 장외투쟁 등에 대한 민주당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 등에 대한 청와대의 내정에 대해서 이 원내대변인은 "어제와 오늘, 내각 불통인사로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민심의 분노와 불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경악스러운 불통인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수사는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수사와 소추는 엄연히 다르고, 대통령이 재직 중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헌법은 대통령 수사 배제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대통령이 스스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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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03 14:11:33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3일(오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설명하며 "(대통령에 대한) 하야나 퇴진, 탄핵 언급이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의총장 내에서 의견이) 당연히 많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장외투쟁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수단을 다 강구 할 수 있으며, 다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에 공동장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가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집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재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일(4일)도 긴급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내일쯤이면 저희 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서 당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대통령 하야 촉구나 거국내각, 장외투쟁 등에 대한 민주당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 등에 대한 청와대의 내정에 대해서 이 원내대변인은 "어제와 오늘, 내각 불통인사로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민심의 분노와 불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경악스러운 불통인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수사는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수사와 소추는 엄연히 다르고, 대통령이 재직 중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헌법은 대통령 수사 배제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대통령이 스스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장외투쟁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수단을 다 강구 할 수 있으며, 다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에 공동장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가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집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재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일(4일)도 긴급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내일쯤이면 저희 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서 당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대통령 하야 촉구나 거국내각, 장외투쟁 등에 대한 민주당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 등에 대한 청와대의 내정에 대해서 이 원내대변인은 "어제와 오늘, 내각 불통인사로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민심의 분노와 불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경악스러운 불통인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수사는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수사와 소추는 엄연히 다르고, 대통령이 재직 중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헌법은 대통령 수사 배제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대통령이 스스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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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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