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朴대통령 퇴진하라” 차례로 집단 성명

입력 2016.11.03 (18:03) 수정 2016.11.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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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일(오늘) 잇따라 공개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요구했다.

당내 개혁 소장파 의원 모임인 '더좋은 미래'와 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 소속 의원 27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국 간담회를 연 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이란 이름으로 성명을 냈다.

이들은 "국민은 박 대통령에게 검찰 수사를 받고 대한민국을 농락한 죄를 달게 받으라고 요구한다"며 "그런데도 본인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독선과 아집, 불통으로 '나홀로 개각', '나홀로 국정'을 고집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은 더는 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고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의 수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4선의 이상민 안민석, 3선의 김현미, 재선의 홍익표 한정애, 초선의 소병훈 금태섭 의원 등 6명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의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은 이미 산산조각이 났고 복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스스로 퇴진한다면 헌법에 따라 60일 내 선거를 통해 임기 5년의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만큼 국정혼란 수습과 새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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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의원들 “朴대통령 퇴진하라” 차례로 집단 성명
    • 입력 2016-11-03 18:03:22
    • 수정2016-11-03 18:19:0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일(오늘) 잇따라 공개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요구했다.

당내 개혁 소장파 의원 모임인 '더좋은 미래'와 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 소속 의원 27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국 간담회를 연 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이란 이름으로 성명을 냈다.

이들은 "국민은 박 대통령에게 검찰 수사를 받고 대한민국을 농락한 죄를 달게 받으라고 요구한다"며 "그런데도 본인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독선과 아집, 불통으로 '나홀로 개각', '나홀로 국정'을 고집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은 더는 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고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의 수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4선의 이상민 안민석, 3선의 김현미, 재선의 홍익표 한정애, 초선의 소병훈 금태섭 의원 등 6명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의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은 이미 산산조각이 났고 복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스스로 퇴진한다면 헌법에 따라 60일 내 선거를 통해 임기 5년의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만큼 국정혼란 수습과 새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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