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랴오청시의 한 아파트.
두살 배기 아이가 3층 아파트 방범창에 목이 걸려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자칫하면 아파트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는 꼼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전잉(주민) : "아이가 난간을 붙잡고 있었어요. 위로 기어오르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너무 어려서 위로 올라가지 못한거예요."
주민들이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 하는 사이 한 남자가 아파트를 기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안전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아파트 외벽에 오른 이 남성은 무사히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주민들도 아파트 아래에서 이불을 펼쳐 아이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가 아이와 남성을 무사히 구했습니다.
<인터뷰> 량레이(구조자) : "아이를 보니까 거의 움직이지 않았아요. 그래서 서둘러 올라갈 생각을 했어요. 올라가지 않으면 아이가 위험할 것 같았어요."
사고 당시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혼자 두고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장면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며 놀라움과 함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두살 배기 아이가 3층 아파트 방범창에 목이 걸려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자칫하면 아파트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는 꼼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전잉(주민) : "아이가 난간을 붙잡고 있었어요. 위로 기어오르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너무 어려서 위로 올라가지 못한거예요."
주민들이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 하는 사이 한 남자가 아파트를 기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안전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아파트 외벽에 오른 이 남성은 무사히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주민들도 아파트 아래에서 이불을 펼쳐 아이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가 아이와 남성을 무사히 구했습니다.
<인터뷰> 량레이(구조자) : "아이를 보니까 거의 움직이지 않았아요. 그래서 서둘러 올라갈 생각을 했어요. 올라가지 않으면 아이가 위험할 것 같았어요."
사고 당시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혼자 두고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장면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며 놀라움과 함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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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판 ‘스파이더맨’ 난간 매달린 아기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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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3 19:39:55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의 한 아파트.
두살 배기 아이가 3층 아파트 방범창에 목이 걸려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자칫하면 아파트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는 꼼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전잉(주민) : "아이가 난간을 붙잡고 있었어요. 위로 기어오르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너무 어려서 위로 올라가지 못한거예요."
주민들이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 하는 사이 한 남자가 아파트를 기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안전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아파트 외벽에 오른 이 남성은 무사히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주민들도 아파트 아래에서 이불을 펼쳐 아이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가 아이와 남성을 무사히 구했습니다.
<인터뷰> 량레이(구조자) : "아이를 보니까 거의 움직이지 않았아요. 그래서 서둘러 올라갈 생각을 했어요. 올라가지 않으면 아이가 위험할 것 같았어요."
사고 당시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혼자 두고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장면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며 놀라움과 함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두살 배기 아이가 3층 아파트 방범창에 목이 걸려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자칫하면 아파트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는 꼼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전잉(주민) : "아이가 난간을 붙잡고 있었어요. 위로 기어오르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너무 어려서 위로 올라가지 못한거예요."
주민들이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 하는 사이 한 남자가 아파트를 기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안전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아파트 외벽에 오른 이 남성은 무사히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주민들도 아파트 아래에서 이불을 펼쳐 아이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가 아이와 남성을 무사히 구했습니다.
<인터뷰> 량레이(구조자) : "아이를 보니까 거의 움직이지 않았아요. 그래서 서둘러 올라갈 생각을 했어요. 올라가지 않으면 아이가 위험할 것 같았어요."
사고 당시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혼자 두고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장면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며 놀라움과 함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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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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