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진정성 느껴…최대한 빨리 영수회담 되도록”

입력 2016.11.04 (12:21) 수정 2016.1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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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4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두번째 대국민 사과와 관련, "대통령이 직접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저도 그런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인이 잘못한 부분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스스로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국민 앞에 약속을 하셨으니 그대로 신뢰를 하고 지켜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국민이 느끼는 아픔과 분노가 가라 앉을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나라대로 국민의 삶은 삶대로 지속되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요청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여야지도부간 회담과 관련해, "줄곧 대통령께 제안해 왔었다"며 "최대한 빨리 건의하고 추진되고,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에 미온적인 야당을 향해 "저희들에 대한 미움이나 질타는 얼마든지 더 세게 해주시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큰 마음으로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라는 지적에 대해선 "지지도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몰염치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지적 받은 부분들을 지금이라도 과감히 고쳐 국가나 국민을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 번째 사과가 필요하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의 지적에는 "그래서 국민들 마음이 풀리고 나라가 정상으로 굴러간다면 세번째가 아니라 날마다 해야한다"면서 "국정을 정상화 시키도록, 국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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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4 12:21:24
    • 수정2016-11-04 13:46:01
    정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4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두번째 대국민 사과와 관련, "대통령이 직접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저도 그런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인이 잘못한 부분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스스로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국민 앞에 약속을 하셨으니 그대로 신뢰를 하고 지켜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국민이 느끼는 아픔과 분노가 가라 앉을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나라대로 국민의 삶은 삶대로 지속되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요청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여야지도부간 회담과 관련해, "줄곧 대통령께 제안해 왔었다"며 "최대한 빨리 건의하고 추진되고,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에 미온적인 야당을 향해 "저희들에 대한 미움이나 질타는 얼마든지 더 세게 해주시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큰 마음으로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라는 지적에 대해선 "지지도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몰염치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지적 받은 부분들을 지금이라도 과감히 고쳐 국가나 국민을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 번째 사과가 필요하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의 지적에는 "그래서 국민들 마음이 풀리고 나라가 정상으로 굴러간다면 세번째가 아니라 날마다 해야한다"면서 "국정을 정상화 시키도록, 국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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