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2년 전 방송 출연했던 CJ 회장 며느리 故 이래나 씨

입력 2016.11.06 (15:44) 수정 2016.11.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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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나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CJ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26) 씨와 올해 4월 결혼한 이래나 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졌다.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래나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2014년에 촬영했던 KBS '여유만만'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래나 씨는 그의 아버지인 1988년 올림픽 주제가‘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와 함께 출연해 어린 시절의 꿈, 공부법, 슬럼프 극복법 등을 전했다.

당시 예일대에 합격한 재원이라는 것과 연예인 클라라씨와 사촌지간인 게 밝혀져 더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 이씨는 "어릴 땐 연예인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5살 때부터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아버지가 극구 반대하셨다"며 "아버지에게 연예계의 모든 뒷이야기를 듣고 공부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4시간 이상 안 자고 공부해 예일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부법도 소개했다.

무엇보다 "재밌게 공부하려고 했다"며 "딱딱한 영어 교과서 대신 영어 소설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항상 성실할 것 같은 이래나 씨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

그는 "펜싱, 공부 등 할 게 너무 많아서 슬럼프가 왔다. 그땐 옷 두 벌만 입고 지내며 학업에 집중하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이어 "3개월간 후드 티 2벌만 번갈아 입고 휴대전화를 아버지에게 반납하는 등 바깥세상과 교류를 끊은 채 학업에만 매진했다"고 했다.

이래나 씨의 성실한 태도와 열정에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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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1-06 15: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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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나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CJ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26) 씨와 올해 4월 결혼한 이래나 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졌다.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래나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2014년에 촬영했던 KBS '여유만만'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래나 씨는 그의 아버지인 1988년 올림픽 주제가‘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와 함께 출연해 어린 시절의 꿈, 공부법, 슬럼프 극복법 등을 전했다.

당시 예일대에 합격한 재원이라는 것과 연예인 클라라씨와 사촌지간인 게 밝혀져 더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 이씨는 "어릴 땐 연예인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5살 때부터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아버지가 극구 반대하셨다"며 "아버지에게 연예계의 모든 뒷이야기를 듣고 공부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4시간 이상 안 자고 공부해 예일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부법도 소개했다.

무엇보다 "재밌게 공부하려고 했다"며 "딱딱한 영어 교과서 대신 영어 소설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항상 성실할 것 같은 이래나 씨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

그는 "펜싱, 공부 등 할 게 너무 많아서 슬럼프가 왔다. 그땐 옷 두 벌만 입고 지내며 학업에 집중하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이어 "3개월간 후드 티 2벌만 번갈아 입고 휴대전화를 아버지에게 반납하는 등 바깥세상과 교류를 끊은 채 학업에만 매진했다"고 했다.

이래나 씨의 성실한 태도와 열정에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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