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은 전쟁 중…최후 승자는?

입력 2016.11.07 (15:18) 수정 2016.11.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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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밤섬입니다. 풀밭 한가운데 오두막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가시박이 나무를 뒤덮은 겁니다. 가시박은 나무를 타고 20m 이상 올라갑니다. 나무는 광합성을 못해 약해지고 덩굴 무게에 눌려 죽고 맙니다. 물론 모든 나무가 가시박에 당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식물이 우세인 곳도 있습니다. 바야흐로 밤섬은 식물들의 전쟁터입니다.


밤섬은 언뜻 하나로 보이지만 실은 가운데 물길이 흘러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물길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윗섬, 하류 쪽이 아랫섬으로 불립니다. 위성 사진을 보면 아랫섬 남쪽과 서쪽에 모래밭이 펼쳐진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밤섬 아랫섬 남서쪽에 펼쳐진 모래사장 사진:윤석민 한강유역환경청 전문위원밤섬 아랫섬 남서쪽에 펼쳐진 모래사장 사진:윤석민 한강유역환경청 전문위원

밤섬이 새로 커가는 곳, 한창 퇴적이 진행 중인 모래사장입니다. 밤섬은 이렇게 지금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 면적과 비교하면 45%가량 커졌습니다. 윗섬보다도 특히 아랫섬의 면적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상류 쪽은 홍수 때 침식이 일어나지만, 아래쪽은 오히려 퇴적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식물들은 치열한 전쟁을 벌입니다.

밤섬의 변화. 출처: 2013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연구밤섬의 변화. 출처: 2013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연구

올해 퇴적된 곳에 정착한 식물들올해 퇴적된 곳에 정착한 식물들

올해 쌓인 모래 위에도 벌써 많은 식물이 정착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먼저 뿌리를 내리고 잎을 올려야 다른 녀석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겠죠? 신천지를 개척하는 식물들의 투쟁, 위 사진 속 작은 면적에만도 식물 종이 20여 가지에 이릅니다. 어디선가 실려온 뽕나무 씨앗도 벌써 싹을 틔웠습니다. 밤섬 전체에 140종가량의 식물이 서식할 정도로 종 다양성이 높습니다.

어린 뽕나무어린 뽕나무

물가로 세력을 넓히는 도루박이. 줄기를 2m까지 길게 뻗어 땅에 닿으면 뿌리와 새순이 자라기 때문에 이름이 ‘도루박이’다.물가로 세력을 넓히는 도루박이. 줄기를 2m까지 길게 뻗어 땅에 닿으면 뿌리와 새순이 자라기 때문에 이름이 ‘도루박이’다.

등포풀등포풀

사람의 간섭이 없는 밤섬에선 희귀 식물도 발견됩니다.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등포풀입니다. 등포풀은 1914년 미국인 의사 가필드 밀스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발견 지점이 영등포 지역이어서 이름도 등포풀로 명명됐습니다. 하지만 그 뒤 백 년이 지나도록 서울에서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4년, 역시 영등포에 속한 밤섬에서 처음으로 서식을 확인했습니다.

등포풀 꽃 출처:윤석민 전문위원등포풀 꽃 출처:윤석민 전문위원

등포풀은 주걱 모양의 잎 길이가 2~5cm에 불과한 작은 풀입니다. 꽃의 지름은 2~3.5mm로 더 작습니다. 한때 하천 가장자리나 논과 습지 등에 군락지가 많았지만, 지금은 하천 정비 사업과 습지 개발로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희귀식물입니다.

등포풀 군락. 2014년 밤섬. 출처:윤석민 전문위원등포풀 군락. 2014년 밤섬. 출처:윤석민 전문위원

2014년 밤섬에서 등포풀을 발견했을 때는 천 개체 이상이 물웅덩이와 강가에 무더기로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2년 뒤인 지금은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애써 둘러보아야 군데 군데서 몇 개체를 겨우 찾아낼 수 있을 뿐입니다. 왜일까요?

밤섬 물웅덩이의 변화. 면적이 줄고 키 큰 식물이 들어서고 있다.밤섬 물웅덩이의 변화. 면적이 줄고 키 큰 식물이 들어서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서식지 환경변화로 추정됩니다. 윗밤섬 물웅덩이는 해가 갈수록 퇴적과 육화가 진행되면서 크기가 줄고 있습니다. 등포풀의 서식 공간인 습지가 사라지는 겁니다. 해마다 홍수를 겪고 나면 웅덩이 모양도 달라집니다.


등포풀이 서식하던 모래밭을 점령한 큰고랭이와 갈대등포풀이 서식하던 모래밭을 점령한 큰고랭이와 갈대

갈대와 물억새 등 키 큰 식물들이 웅덩이와 강가 모래밭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도 등포물을 위기로 몰아갑니다. 불과 2년 만에 등포풀이 급격하게 감소할 정도로 밤섬의 생태는 변화가 빠릅니다. 이러다간 5년 안에 등포풀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가에서는 갈대와 물억새가 강력한 우점종입니다.

가시박 군락가시박 군락

나무에 오른 가시박. 제거 작업으로 덩굴이 잘려 죽은 채 나무를 덮고 있다.나무에 오른 가시박. 제거 작업으로 덩굴이 잘려 죽은 채 나무를 덮고 있다.

등포풀이 사라지는 반면에 급속도로 영역을 넓히는 식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녀석이 외래종인 가시박입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빠른 속도로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해마다 인력이 투입돼 제거작업을 벌이지만 잘린 덩굴 밑에서 다시 싹이 올라옵니다. 가시박은 척박한 땅에서도 양분을 뽑아 올리는 능력(흡비력)이 탁월합니다. 햇빛이 있는 곳이면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다. 초본 식물은 물론 나무까지 덮어버리며 세력권을 넓힙니다. 명실공히 밤섬 식물 생태계의 최강자입니다.

자른 뒤 말아 놓은 가시박 덩굴.자른 뒤 말아 놓은 가시박 덩굴.

제거된 덩굴 아래서 다시 올라오는 가시박 새싹.제거된 덩굴 아래서 다시 올라오는 가시박 새싹.

그렇다면 결국 밤섬의 최후 승자는 가시박이 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시박은 햇볕이 많이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나무 그늘서는 약해집니다. 밤섬 물가 주위로 버드나무와 선버들 나무가 군락을 이룬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시박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버드나무 군락버드나무 군락

수령 50년이 넘은 버드나무수령 50년이 넘은 버드나무

밤섬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은 버드나무와 뽕나무 등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홍수 때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무 씨앗도 곳곳에서 싹을 틔웁니다. 나무는 커가면서 그늘을 만듭니다. 그늘서는 가시박이나 환삼덩굴이 아닌 토종 식물들도 경쟁력을 보입니다. 그런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면 가시박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물이, 언제, 어떻게 들어설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밤섬은 자연 상태에서 식물의 천이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산 교과서입니다.

긴병꽃풀 군락. 서울시 보호종.긴병꽃풀 군락. 서울시 보호종.

긴병꽃풀 꽃. 출처: 윤석민 전문위원긴병꽃풀 꽃. 출처: 윤석민 전문위원

아랫섬 한쪽에는 긴병꽃풀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서울시 보호종인 긴병꽃풀이 군락을 이룬 곳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간섭이 적은 밤섬이기에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군락지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밤섬은 해마다 홍수에 잠겼다가 물이 빠지면 지형과 풍광이 달라집니다. 이 점이 바로 하중도 습지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큰 홍수로 물에 한번 잠기면 가시박도 급격하게 약해집니다. 이 때문에 밤섬 식물 생태계는 늘 요동칩니다. 우점종이 금세 바뀝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든 다만 순간을 점령할 뿐입니다.

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진 밤섬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진 밤섬

강변에 펼쳐진 모래와 자갈, 물 위에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들... 한강 어디서든 볼 수 있었을 풍경을 지금은 여기 밤섬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강물과 흙 그리고 생명의 역동성이 살아 있는 곳, 서울에서 옛 한강의 풍광을 담고 있는 유일한 곳, 그래서 밤섬은 더욱더 소중합니다.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여의도.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여의도.

취재협조: 윤석민 한강유역환경청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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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7 15:18:28
    • 수정2016-11-07 16:28:05
    취재K
한강 밤섬입니다. 풀밭 한가운데 오두막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가시박이 나무를 뒤덮은 겁니다. 가시박은 나무를 타고 20m 이상 올라갑니다. 나무는 광합성을 못해 약해지고 덩굴 무게에 눌려 죽고 맙니다. 물론 모든 나무가 가시박에 당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식물이 우세인 곳도 있습니다. 바야흐로 밤섬은 식물들의 전쟁터입니다. 밤섬은 언뜻 하나로 보이지만 실은 가운데 물길이 흘러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물길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윗섬, 하류 쪽이 아랫섬으로 불립니다. 위성 사진을 보면 아랫섬 남쪽과 서쪽에 모래밭이 펼쳐진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밤섬 아랫섬 남서쪽에 펼쳐진 모래사장 사진:윤석민 한강유역환경청 전문위원 밤섬이 새로 커가는 곳, 한창 퇴적이 진행 중인 모래사장입니다. 밤섬은 이렇게 지금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 면적과 비교하면 45%가량 커졌습니다. 윗섬보다도 특히 아랫섬의 면적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상류 쪽은 홍수 때 침식이 일어나지만, 아래쪽은 오히려 퇴적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식물들은 치열한 전쟁을 벌입니다. 밤섬의 변화. 출처: 2013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연구 올해 퇴적된 곳에 정착한 식물들 올해 쌓인 모래 위에도 벌써 많은 식물이 정착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먼저 뿌리를 내리고 잎을 올려야 다른 녀석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겠죠? 신천지를 개척하는 식물들의 투쟁, 위 사진 속 작은 면적에만도 식물 종이 20여 가지에 이릅니다. 어디선가 실려온 뽕나무 씨앗도 벌써 싹을 틔웠습니다. 밤섬 전체에 140종가량의 식물이 서식할 정도로 종 다양성이 높습니다. 어린 뽕나무 물가로 세력을 넓히는 도루박이. 줄기를 2m까지 길게 뻗어 땅에 닿으면 뿌리와 새순이 자라기 때문에 이름이 ‘도루박이’다. 등포풀 사람의 간섭이 없는 밤섬에선 희귀 식물도 발견됩니다.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등포풀입니다. 등포풀은 1914년 미국인 의사 가필드 밀스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발견 지점이 영등포 지역이어서 이름도 등포풀로 명명됐습니다. 하지만 그 뒤 백 년이 지나도록 서울에서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4년, 역시 영등포에 속한 밤섬에서 처음으로 서식을 확인했습니다. 등포풀 꽃 출처:윤석민 전문위원 등포풀은 주걱 모양의 잎 길이가 2~5cm에 불과한 작은 풀입니다. 꽃의 지름은 2~3.5mm로 더 작습니다. 한때 하천 가장자리나 논과 습지 등에 군락지가 많았지만, 지금은 하천 정비 사업과 습지 개발로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희귀식물입니다. 등포풀 군락. 2014년 밤섬. 출처:윤석민 전문위원 2014년 밤섬에서 등포풀을 발견했을 때는 천 개체 이상이 물웅덩이와 강가에 무더기로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2년 뒤인 지금은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애써 둘러보아야 군데 군데서 몇 개체를 겨우 찾아낼 수 있을 뿐입니다. 왜일까요? 밤섬 물웅덩이의 변화. 면적이 줄고 키 큰 식물이 들어서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서식지 환경변화로 추정됩니다. 윗밤섬 물웅덩이는 해가 갈수록 퇴적과 육화가 진행되면서 크기가 줄고 있습니다. 등포풀의 서식 공간인 습지가 사라지는 겁니다. 해마다 홍수를 겪고 나면 웅덩이 모양도 달라집니다. 등포풀이 서식하던 모래밭을 점령한 큰고랭이와 갈대 갈대와 물억새 등 키 큰 식물들이 웅덩이와 강가 모래밭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도 등포물을 위기로 몰아갑니다. 불과 2년 만에 등포풀이 급격하게 감소할 정도로 밤섬의 생태는 변화가 빠릅니다. 이러다간 5년 안에 등포풀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가에서는 갈대와 물억새가 강력한 우점종입니다. 가시박 군락 나무에 오른 가시박. 제거 작업으로 덩굴이 잘려 죽은 채 나무를 덮고 있다. 등포풀이 사라지는 반면에 급속도로 영역을 넓히는 식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녀석이 외래종인 가시박입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빠른 속도로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해마다 인력이 투입돼 제거작업을 벌이지만 잘린 덩굴 밑에서 다시 싹이 올라옵니다. 가시박은 척박한 땅에서도 양분을 뽑아 올리는 능력(흡비력)이 탁월합니다. 햇빛이 있는 곳이면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다. 초본 식물은 물론 나무까지 덮어버리며 세력권을 넓힙니다. 명실공히 밤섬 식물 생태계의 최강자입니다. 자른 뒤 말아 놓은 가시박 덩굴. 제거된 덩굴 아래서 다시 올라오는 가시박 새싹. 그렇다면 결국 밤섬의 최후 승자는 가시박이 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시박은 햇볕이 많이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나무 그늘서는 약해집니다. 밤섬 물가 주위로 버드나무와 선버들 나무가 군락을 이룬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시박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버드나무 군락 수령 50년이 넘은 버드나무 밤섬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은 버드나무와 뽕나무 등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홍수 때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무 씨앗도 곳곳에서 싹을 틔웁니다. 나무는 커가면서 그늘을 만듭니다. 그늘서는 가시박이나 환삼덩굴이 아닌 토종 식물들도 경쟁력을 보입니다. 그런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면 가시박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물이, 언제, 어떻게 들어설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밤섬은 자연 상태에서 식물의 천이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산 교과서입니다. 긴병꽃풀 군락. 서울시 보호종. 긴병꽃풀 꽃. 출처: 윤석민 전문위원 아랫섬 한쪽에는 긴병꽃풀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서울시 보호종인 긴병꽃풀이 군락을 이룬 곳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간섭이 적은 밤섬이기에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군락지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밤섬은 해마다 홍수에 잠겼다가 물이 빠지면 지형과 풍광이 달라집니다. 이 점이 바로 하중도 습지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큰 홍수로 물에 한번 잠기면 가시박도 급격하게 약해집니다. 이 때문에 밤섬 식물 생태계는 늘 요동칩니다. 우점종이 금세 바뀝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든 다만 순간을 점령할 뿐입니다. 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진 밤섬 강변에 펼쳐진 모래와 자갈, 물 위에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들... 한강 어디서든 볼 수 있었을 풍경을 지금은 여기 밤섬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강물과 흙 그리고 생명의 역동성이 살아 있는 곳, 서울에서 옛 한강의 풍광을 담고 있는 유일한 곳, 그래서 밤섬은 더욱더 소중합니다.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여의도. 취재협조: 윤석민 한강유역환경청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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