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 21일 개막

입력 2016.11.09 (11:03) 수정 2016.1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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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학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16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가 오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대, 국민대, 단국대, 경희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6개 대학 교향악단이 참가하고, 각 학교의 교수진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월) 공연에선 서울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임헌정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박미혜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250여 명에 이르는 서울대 연합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연주에 풍성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튿날인 22일(화) 무대는 국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꾸민다. 김훈태의 지휘와 플루트 연주자 이봉환, 우영욱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G장조',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선보인다.

23일(수)에는 단국대학교 오케스트라가 김봉미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에 이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교향곡 제5번 e단조'를 연주한다.

다음날인 24일(목) 무대는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어간다. 강석희의 지휘와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A장조', 그리고 탐미적인 멜로디와 치밀한 음악적 전개를 지닌 말러의 '교향곡 제1번 D장조'를 들려준다.

25일(금) 공연에서는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최희준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이순익의 협연으로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그리고 말러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음악회의 마지막날인 11월 27일(일)에는 정치용이 지휘하는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 심오한 곡 구성과 거대한 규모 때문에 좀처럼 무대 위에서 들을 수 없던 말러의 '교향곡 제9번 D장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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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9 11:03:25
    • 수정2016-11-09 11:21:03
    문화
국내 주요 대학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16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가 오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대, 국민대, 단국대, 경희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6개 대학 교향악단이 참가하고, 각 학교의 교수진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월) 공연에선 서울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임헌정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박미혜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250여 명에 이르는 서울대 연합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연주에 풍성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튿날인 22일(화) 무대는 국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꾸민다. 김훈태의 지휘와 플루트 연주자 이봉환, 우영욱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G장조',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선보인다.

23일(수)에는 단국대학교 오케스트라가 김봉미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에 이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교향곡 제5번 e단조'를 연주한다.

다음날인 24일(목) 무대는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어간다. 강석희의 지휘와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A장조', 그리고 탐미적인 멜로디와 치밀한 음악적 전개를 지닌 말러의 '교향곡 제1번 D장조'를 들려준다.

25일(금) 공연에서는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최희준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이순익의 협연으로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그리고 말러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음악회의 마지막날인 11월 27일(일)에는 정치용이 지휘하는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 심오한 곡 구성과 거대한 규모 때문에 좀처럼 무대 위에서 들을 수 없던 말러의 '교향곡 제9번 D장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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