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1주일 만에 전격 사퇴…“심려 끼져 죄송”

입력 2016.11.10 (06:35) 수정 2016.11.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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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도심 굿판'과 '전생 체험' 논란에 휩싸였던 박승주 국민안전처장관 내정자가 장관 발탁 일주일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관련 논란과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승주(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원봉사, 청소년 인성진흥, 바른 마음 옳은 사람이 되자는 의인 운동 등 제가 종전에 하던 활동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논란이 됐던 광화문 '천제'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종교행사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승주(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천제 재현 퍼포먼스문화행사에 참여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습니다."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도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 내용과 겹치고 인용 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루 속히 새로운 국무총리가 결정돼 내각을 통할하는 책임총리를 중심으로 국정이 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내정자의 낙마는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안전처장관에 발탁된 뒤 1주일 만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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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주, 1주일 만에 전격 사퇴…“심려 끼져 죄송”
    • 입력 2016-11-10 06:36:21
    • 수정2016-11-10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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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도심 굿판'과 '전생 체험' 논란에 휩싸였던 박승주 국민안전처장관 내정자가 장관 발탁 일주일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관련 논란과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승주(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원봉사, 청소년 인성진흥, 바른 마음 옳은 사람이 되자는 의인 운동 등 제가 종전에 하던 활동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논란이 됐던 광화문 '천제'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종교행사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승주(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천제 재현 퍼포먼스문화행사에 참여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습니다."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도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 내용과 겹치고 인용 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루 속히 새로운 국무총리가 결정돼 내각을 통할하는 책임총리를 중심으로 국정이 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내정자의 낙마는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안전처장관에 발탁된 뒤 1주일 만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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