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싸이, 이승철, 김흥국’ 중 1명이 최순실 라인?

입력 2016.1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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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라인' 발언으로 다시 한번 연예계를 뒤흔들었다.

안 의원은 오늘(10일) t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주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하지도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쳤다.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명단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의 인생은 끝장난다"며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목) 안민석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최순실'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가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손을 뻗었고 그들과 친분이 있는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 멤버들에게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뻗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순실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한 연예인은 싸이, 이승철, 양현석, 김흥국이다.

[연관 기사] [K스타] ‘최순실 라인’ 가수로 지목된 싸이, 부인했지만…

과거 '회오리 축구단'이었단 이유로 "최순실 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휩싸인 김흥국과 싸이, 이승철은 차례대로 공식입장을 내놨다.

제일 먼저 공식 발언을 한 건 김흥국이다. 김흥국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출연해 "당시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전혀 관계가 없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난 '회오리 축구단'의 초창기 멤버에 불과하다. 최순득이 회오리 축구단의 멤버였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YG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입장을 전하고 "싸이는 장시호와 친분 관계가 전혀 없다.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YG는 이어 "항간에 떠도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수 이승철도 구설에 오르내리자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지난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며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이가 없다. 소치올림픽 폐막식은 당시 공식 섭외가 온 것이고, 2014년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은 합창단과 탈북 청년들 존재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UN에 직접 편지을 보내 우리 스스로 어렵게 마련했던 자리였다"며 "관련해 추가로 원하는 자료가 있다면 모든 증빙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오늘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게 사실이라면, '최순실 라인' 연예인은 지난주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수 싸이나 이승철, 김흥국, 아니면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인물일 것으로 보인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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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0 1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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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라인' 발언으로 다시 한번 연예계를 뒤흔들었다.

안 의원은 오늘(10일) t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주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하지도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쳤다.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명단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의 인생은 끝장난다"며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목) 안민석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최순실'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가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손을 뻗었고 그들과 친분이 있는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 멤버들에게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뻗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순실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한 연예인은 싸이, 이승철, 양현석, 김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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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오리 축구단'이었단 이유로 "최순실 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휩싸인 김흥국과 싸이, 이승철은 차례대로 공식입장을 내놨다.

제일 먼저 공식 발언을 한 건 김흥국이다. 김흥국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출연해 "당시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전혀 관계가 없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난 '회오리 축구단'의 초창기 멤버에 불과하다. 최순득이 회오리 축구단의 멤버였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YG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입장을 전하고 "싸이는 장시호와 친분 관계가 전혀 없다.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YG는 이어 "항간에 떠도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수 이승철도 구설에 오르내리자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지난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며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이가 없다. 소치올림픽 폐막식은 당시 공식 섭외가 온 것이고, 2014년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은 합창단과 탈북 청년들 존재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UN에 직접 편지을 보내 우리 스스로 어렵게 마련했던 자리였다"며 "관련해 추가로 원하는 자료가 있다면 모든 증빙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오늘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게 사실이라면, '최순실 라인' 연예인은 지난주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수 싸이나 이승철, 김흥국, 아니면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인물일 것으로 보인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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