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수능 D-7’ 대입을 포기했던 스타는?

입력 2016.11.10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 여자친구 신비와 엄지, 우주소녀 은서, 배우 신동우 등 98년생 연예인들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벌써 수시 전형에 합격한 연예인도 있다. 김구라 아들 김동현은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전공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김동현의 인하대 수시 합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동현이 인하대에 진학할 성적이 되지 않는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입은 누구에게나 민감한 문제이기에, 연예인들의 대학 입학 특혜 의혹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

반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본업에 전념하는 스타들도 늘고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달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곽동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입을 미뤘다. 당분간 연기활동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가수 생활에 대학 타이틀이 필요?"


대학 졸업장을 포기한 원조 스타는 가수 보아다. 보아는 2002년 8월 중졸 검정고시, 2003년 4월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단숨에 졸업장을 획득했지만 대학 진학은 포기했다.

지난 2012년 KBS 2TV '승승장구' 출연한 보아는 "학업을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보아는 '내 가수 생활에 대학 타이틀이 필요한가?'라고 생각했을 때 그렇지 않았다며, "나를 위해 대학을 가는 건가 아니면 사람들한테 좋게 보이기 위해 가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 기회 독점 안 원한다"


지난 2012년 배우 유승호는 대학교 대신 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했다.

유승호는 과거 여러 대학으로부터 특례 입학을 제안 받았지만 "대학 졸업장을 위해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유승호 측 관계자는 "첫째는 연기 활동을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었고 둘째는 대학을 가서도 계속 연기를 할 건데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 않겠나. 그래서 포기를 결정했다"고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 출석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해에는 아이유도 대학 특례 입학 제의를 거절했다.

당시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대학은 내가 갈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될 때 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대학을 진학해도 앨범 활동 등으로 출석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 뻔하므로 특례입학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이향 2fragrance@naver.com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수능 D-7’ 대입을 포기했던 스타는?
    • 입력 2016-11-10 19:07:53
    K-STAR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 여자친구 신비와 엄지, 우주소녀 은서, 배우 신동우 등 98년생 연예인들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벌써 수시 전형에 합격한 연예인도 있다. 김구라 아들 김동현은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전공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김동현의 인하대 수시 합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동현이 인하대에 진학할 성적이 되지 않는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입은 누구에게나 민감한 문제이기에, 연예인들의 대학 입학 특혜 의혹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

반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본업에 전념하는 스타들도 늘고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달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곽동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입을 미뤘다. 당분간 연기활동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가수 생활에 대학 타이틀이 필요?"


대학 졸업장을 포기한 원조 스타는 가수 보아다. 보아는 2002년 8월 중졸 검정고시, 2003년 4월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단숨에 졸업장을 획득했지만 대학 진학은 포기했다.

지난 2012년 KBS 2TV '승승장구' 출연한 보아는 "학업을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보아는 '내 가수 생활에 대학 타이틀이 필요한가?'라고 생각했을 때 그렇지 않았다며, "나를 위해 대학을 가는 건가 아니면 사람들한테 좋게 보이기 위해 가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 기회 독점 안 원한다"


지난 2012년 배우 유승호는 대학교 대신 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했다.

유승호는 과거 여러 대학으로부터 특례 입학을 제안 받았지만 "대학 졸업장을 위해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유승호 측 관계자는 "첫째는 연기 활동을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었고 둘째는 대학을 가서도 계속 연기를 할 건데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 않겠나. 그래서 포기를 결정했다"고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 출석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해에는 아이유도 대학 특례 입학 제의를 거절했다.

당시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대학은 내가 갈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될 때 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대학을 진학해도 앨범 활동 등으로 출석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 뻔하므로 특례입학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이향 2fragrance@naver.com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