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최순실 측근과 ‘정유라 지원’ 기획”
입력 2016.11.10 (21:44)
수정 2016.11.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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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단독] 최순실, 독일서 10억대 ‘정유라 승마장’ 구입 추진
지난해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베르트 쿠이퍼스 헤센주 승마협회 대표는 한국 승마 선수 지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 임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임원들과 함께 르블랑홀딩스란 회사의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회사 직원들이 왜 동행한걸까?
이 회사를 추적해봤습니다.
대표는 윤영식, 최순실 씨의 통역이자, 정유라의 독일어 선생님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입니다.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윤 씨가 삼성과 함께 정유라 지원 사업을 기획했던 겁니다.
윤 씨의 회사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녹취> 르블랑홀딩스 입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현재 여기가 2015년 12월에 입주자가 바뀌었어요."
당시 삼성과 동행했던 직원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녹취> 르블랑 홀딩스 직원 통화 시도 : "고객의 요청에 의해 당분간 착신이 정지돼 있습니다."
윤 씨는 2년 전 르블랑홀딩스를 국내에 세운 뒤 해외 고가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최 씨의 카페에 커피를 납품했습니다.
지난 2002년 윤 씨가 독일에 세운 무역 회사에도 최순실 씨가 대표로 돼 있는 등 오랜 사업 파트너였습니다.
삼성 측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최순실 씨 측근 인사와 함께 정유라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특수관계를 이용하기 위해서 최 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거액을 지원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지난해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베르트 쿠이퍼스 헤센주 승마협회 대표는 한국 승마 선수 지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 임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임원들과 함께 르블랑홀딩스란 회사의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회사 직원들이 왜 동행한걸까?
이 회사를 추적해봤습니다.
대표는 윤영식, 최순실 씨의 통역이자, 정유라의 독일어 선생님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입니다.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윤 씨가 삼성과 함께 정유라 지원 사업을 기획했던 겁니다.
윤 씨의 회사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녹취> 르블랑홀딩스 입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현재 여기가 2015년 12월에 입주자가 바뀌었어요."
당시 삼성과 동행했던 직원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녹취> 르블랑 홀딩스 직원 통화 시도 : "고객의 요청에 의해 당분간 착신이 정지돼 있습니다."
윤 씨는 2년 전 르블랑홀딩스를 국내에 세운 뒤 해외 고가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최 씨의 카페에 커피를 납품했습니다.
지난 2002년 윤 씨가 독일에 세운 무역 회사에도 최순실 씨가 대표로 돼 있는 등 오랜 사업 파트너였습니다.
삼성 측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최순실 씨 측근 인사와 함께 정유라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특수관계를 이용하기 위해서 최 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거액을 지원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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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삼성, 최순실 측근과 ‘정유라 지원’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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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10 22:25:47
[연관기사] ☞ [뉴스9] [단독] 최순실, 독일서 10억대 ‘정유라 승마장’ 구입 추진
지난해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베르트 쿠이퍼스 헤센주 승마협회 대표는 한국 승마 선수 지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 임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임원들과 함께 르블랑홀딩스란 회사의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회사 직원들이 왜 동행한걸까?
이 회사를 추적해봤습니다.
대표는 윤영식, 최순실 씨의 통역이자, 정유라의 독일어 선생님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입니다.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윤 씨가 삼성과 함께 정유라 지원 사업을 기획했던 겁니다.
윤 씨의 회사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녹취> 르블랑홀딩스 입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현재 여기가 2015년 12월에 입주자가 바뀌었어요."
당시 삼성과 동행했던 직원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녹취> 르블랑 홀딩스 직원 통화 시도 : "고객의 요청에 의해 당분간 착신이 정지돼 있습니다."
윤 씨는 2년 전 르블랑홀딩스를 국내에 세운 뒤 해외 고가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최 씨의 카페에 커피를 납품했습니다.
지난 2002년 윤 씨가 독일에 세운 무역 회사에도 최순실 씨가 대표로 돼 있는 등 오랜 사업 파트너였습니다.
삼성 측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최순실 씨 측근 인사와 함께 정유라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특수관계를 이용하기 위해서 최 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거액을 지원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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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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