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누구?…트럼프 ‘알기’ 열풍

입력 2016.11.10 (21:45) 수정 2016.11.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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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당선되면서 국내에서도 트럼프 알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서점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된 책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 서점에 트럼프 당선인 관련 서적, 전용 코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서점가에 트럼프가 직접 쓰거나, 그의 생각을 분석한 책은 10종 남짓 출시된 상태.

하루 평균 5권 정도였던 판매량은 400권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배영현(서울시 영등포구) :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 한번 보러왔어요."

트럼프가 직접 쓴 책 가운데는 자신의 생각을 이슈 별로 풀어낸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지나치게 희화화된 측면만 강조됐던 트럼프 당선인의 각종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선 저의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실거라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가장 존경한다는 아버지를 포함해, 성장 배경과 사고 방식을 옅볼 수 있는 책도 인기입니다.

특히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을 '협상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자서전은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나은(서울시 중랑구) : "어떤 사람이었는지 원래부터 정치를 해오던 사람이 아니니까 궁금해서..."

예상을 뒤엎은 대선 결과에 고객 주문이 잇따르면서 재고도 대부분 부족한 상황.

초판본이 거의 팔리자 출판사들은 서둘러 재판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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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는 누구?…트럼프 ‘알기’ 열풍
    • 입력 2016-11-10 21:47:06
    • 수정2016-11-10 2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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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당선되면서 국내에서도 트럼프 알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서점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된 책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 서점에 트럼프 당선인 관련 서적, 전용 코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서점가에 트럼프가 직접 쓰거나, 그의 생각을 분석한 책은 10종 남짓 출시된 상태.

하루 평균 5권 정도였던 판매량은 400권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배영현(서울시 영등포구) :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 한번 보러왔어요."

트럼프가 직접 쓴 책 가운데는 자신의 생각을 이슈 별로 풀어낸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지나치게 희화화된 측면만 강조됐던 트럼프 당선인의 각종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선 저의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실거라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가장 존경한다는 아버지를 포함해, 성장 배경과 사고 방식을 옅볼 수 있는 책도 인기입니다.

특히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을 '협상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자서전은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나은(서울시 중랑구) : "어떤 사람이었는지 원래부터 정치를 해오던 사람이 아니니까 궁금해서..."

예상을 뒤엎은 대선 결과에 고객 주문이 잇따르면서 재고도 대부분 부족한 상황.

초판본이 거의 팔리자 출판사들은 서둘러 재판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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