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연내 인양 불가…일러야 내년 4월”

입력 2016.11.11 (12:24) 수정 2016.11.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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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연내 인양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작업을 위해 장비를 바꿔 인양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해도 일러야 내년 4월에나 인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내 인양이 목표라고 했지만, 지연이 거듭돼 왔던 세월호 인양 작업,

정부가 오늘 세월호의 연내 인양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오늘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올해 인양에 성공하겠다고 여러번 밝혔지만, 결국 연내 인양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작업이 가능한 소조기가 연말까지 세 차례 남았지만, 아직 선미 리프팅 빔 설치도 마치지 못했고,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기상 등 작업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게 해수부 설명입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을 겨울철에도 작업을 이어가겠다며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쪽으로 작업 장비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수면 위 높이가 120m에 이르는 해상 크레인 대신 재킹 바지선 두 척을 투입하고, 선체를 부두로 운송하는 플로팅 도크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입니다.

해수부는 인양 방식을 바꿔 리프팅 빔 설치를 2월에 마치면 세월호 인양은 이르면 내년 4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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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세월호 연내 인양 불가…일러야 내년 4월”
    • 입력 2016-11-11 12:26:22
    • 수정2016-11-1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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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연내 인양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작업을 위해 장비를 바꿔 인양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해도 일러야 내년 4월에나 인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내 인양이 목표라고 했지만, 지연이 거듭돼 왔던 세월호 인양 작업,

정부가 오늘 세월호의 연내 인양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오늘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올해 인양에 성공하겠다고 여러번 밝혔지만, 결국 연내 인양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작업이 가능한 소조기가 연말까지 세 차례 남았지만, 아직 선미 리프팅 빔 설치도 마치지 못했고,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기상 등 작업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게 해수부 설명입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을 겨울철에도 작업을 이어가겠다며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쪽으로 작업 장비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수면 위 높이가 120m에 이르는 해상 크레인 대신 재킹 바지선 두 척을 투입하고, 선체를 부두로 운송하는 플로팅 도크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입니다.

해수부는 인양 방식을 바꿔 리프팅 빔 설치를 2월에 마치면 세월호 인양은 이르면 내년 4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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