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소식]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 外

입력 2016.11.12 (06:53) 수정 2016.11.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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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립니다.

슬픈 과거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실존 문제를 깊이 들여다본 화제의 연극 '슬픔의 노래'가 대학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한 주간의 다양한 문화가소식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자연의 풍경.

'화가들의 화가'로 존경받았던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작품 10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화가 최고의 절정기였던 1960년대 작품 30여 점도 선보입니다.

취재를 목적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주인공이 학살의 현장 아우슈비츠를 방문하면서 드러나는 과거의 진실들.

아우슈비츠와 5.18, 두 역사의 비극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극복하는 길을 묻습니다.

소설가 정찬의 원작 소설을 탄탄한 무대극으로 되살려 깊고도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녹취> 남명렬(주연 배우) : "그런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어쩌면 잊었을 지도 모르는 젊은 관객들한테도 한 번 선보이면 어떻겠나..."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패해 노예로 팔려갈 운명에 놓인 트로이의 네 여인들.

그 통렬한 비극의 드라마가 국립창극단의 판소리 무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불필요한 치장을 걷어낸 간결한 무대를 배경으로 판소리 본연의 아름다움이 오롯이 살아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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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소식]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 外
    • 입력 2016-11-12 06:57:09
    • 수정2016-11-12 13: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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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립니다.

슬픈 과거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실존 문제를 깊이 들여다본 화제의 연극 '슬픔의 노래'가 대학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한 주간의 다양한 문화가소식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자연의 풍경.

'화가들의 화가'로 존경받았던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작품 10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화가 최고의 절정기였던 1960년대 작품 30여 점도 선보입니다.

취재를 목적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주인공이 학살의 현장 아우슈비츠를 방문하면서 드러나는 과거의 진실들.

아우슈비츠와 5.18, 두 역사의 비극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극복하는 길을 묻습니다.

소설가 정찬의 원작 소설을 탄탄한 무대극으로 되살려 깊고도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녹취> 남명렬(주연 배우) : "그런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어쩌면 잊었을 지도 모르는 젊은 관객들한테도 한 번 선보이면 어떻겠나..."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패해 노예로 팔려갈 운명에 놓인 트로이의 네 여인들.

그 통렬한 비극의 드라마가 국립창극단의 판소리 무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불필요한 치장을 걷어낸 간결한 무대를 배경으로 판소리 본연의 아름다움이 오롯이 살아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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