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승철 사진 올린 前 매니저 “이승철 저격 아냐”

입력 2016.11.14 (15:28) 수정 2016.1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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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과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백강기(이승철 전 매니저)가 "이승철을 저격하려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금)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대포폰은 조폭이나 도박꾼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죽기 전에는 절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내가 매니저였으니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백 씨가 이승철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이승철이 '최순실 관련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 씨가 "이승철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냈다.

[연관 기사] [K스타] 이승철 전 매니저, 박근혜·이승철 사진 공개

이에 대해 백강기 씨는 오늘(14일) 오전 KBS와의 통화에서 "한때나마 내 새끼였는데 저격하려는 거였겠느냐. 대통령이 너무 실망스러워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대포폰 관련 대목은 모두 박대통령을 지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이 '최순실 관련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냐는 질문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왜 하필 왜 하필 이승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냐고 묻자 "한때 무명이었던 이승철이 대통령과 같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캡쳐한거다. 어디서 찍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2004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승철의 7집 발매 콘서트 때 인사를 나누다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로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백 씨는 1986년 부활이 데뷔할 때 함께했던 매니저로 이승철의 데뷔를 함께했던 인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이승철이 방송에서 백 씨와 옥신각신한 사건을 털어놓으면서 이승철과 좋게 헤어진 사이는 아닌 걸로 알려졌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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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4 15:28:58
    • 수정2016-11-17 08: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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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과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백강기(이승철 전 매니저)가 "이승철을 저격하려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금)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대포폰은 조폭이나 도박꾼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죽기 전에는 절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내가 매니저였으니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백 씨가 이승철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이승철이 '최순실 관련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 씨가 "이승철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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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백강기 씨는 오늘(14일) 오전 KBS와의 통화에서 "한때나마 내 새끼였는데 저격하려는 거였겠느냐. 대통령이 너무 실망스러워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대포폰 관련 대목은 모두 박대통령을 지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이 '최순실 관련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냐는 질문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왜 하필 왜 하필 이승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냐고 묻자 "한때 무명이었던 이승철이 대통령과 같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캡쳐한거다. 어디서 찍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2004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승철의 7집 발매 콘서트 때 인사를 나누다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로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백 씨는 1986년 부활이 데뷔할 때 함께했던 매니저로 이승철의 데뷔를 함께했던 인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이승철이 방송에서 백 씨와 옥신각신한 사건을 털어놓으면서 이승철과 좋게 헤어진 사이는 아닌 걸로 알려졌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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