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퇴진” 대학생 도심 동시다발 가면 집회

입력 2016.11.15 (21:26) 수정 2016.11.1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15일) 저녁, 15개 대학 학생들이 주축으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가면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면을 쓰고 모인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

<녹취> 진행자 : "대통령은 국기 문란을 일으켰다? 하나, 둘, 셋."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똑같은 마음을 확인합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촌과 강남역, 한국외국어대 정문 앞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박근혜는 하야하라!"

서울 지역 15개 대학 학생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행사로,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생김새도 목소리도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외칩니다.

<인터뷰> 김보연(대학생) : "시위 속에서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OX 퀴즈를 통해서 직접 답을 말하기도 하고."

가면을 쓰고 진행한 행진에는 퇴근길 직장인들도 함께했습니다.

강남역에는 시민들의 뜻이 포스트잇에 담겨졌습니다.

<인터뷰> 김유경(대학생) : "사람들이 힘들게 유지해온 체제가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 같아서. 체제를 다시 잡아달라(고 썼습니다)."

청계광장에선 19일째 촛불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조용근(대학생) : "학생들의 노력이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 토요일에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 퇴진” 대학생 도심 동시다발 가면 집회
    • 입력 2016-11-15 21:29:05
    • 수정2016-11-15 21:55:3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15일) 저녁, 15개 대학 학생들이 주축으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가면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면을 쓰고 모인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

<녹취> 진행자 : "대통령은 국기 문란을 일으켰다? 하나, 둘, 셋."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똑같은 마음을 확인합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촌과 강남역, 한국외국어대 정문 앞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박근혜는 하야하라!"

서울 지역 15개 대학 학생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행사로,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생김새도 목소리도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외칩니다.

<인터뷰> 김보연(대학생) : "시위 속에서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OX 퀴즈를 통해서 직접 답을 말하기도 하고."

가면을 쓰고 진행한 행진에는 퇴근길 직장인들도 함께했습니다.

강남역에는 시민들의 뜻이 포스트잇에 담겨졌습니다.

<인터뷰> 김유경(대학생) : "사람들이 힘들게 유지해온 체제가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 같아서. 체제를 다시 잡아달라(고 썼습니다)."

청계광장에선 19일째 촛불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조용근(대학생) : "학생들의 노력이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 토요일에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