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외국인 사상 최대…올들어 2,011만명

입력 2016.11.16 (18:28) 수정 2016.1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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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가 처음으로 연간 2,0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 추정치는 21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29만여 명에 이어 두번 째로 많은 숫자이다.

지난달 외국인 여행자수가 급증한 것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크루즈 선박의 기항이 많았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 노선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0개월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이상 증가한 2,011만 3,000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상 처음 연간 2,000 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여행객이 551만 2700 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416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다무라 관광청 장관은 16일(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올해 외국인 여행자는 2,400만 명 전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에 외국인 여행자수를 연간 4,000 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공항과 항만 등의 인프라 정비와 지방 관광 자원 발굴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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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행 외국인 사상 최대…올들어 2,011만명
    • 입력 2016-11-16 18:28:16
    • 수정2016-11-16 19:45:54
    국제
2016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가 처음으로 연간 2,0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 추정치는 21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29만여 명에 이어 두번 째로 많은 숫자이다.

지난달 외국인 여행자수가 급증한 것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크루즈 선박의 기항이 많았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 노선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0개월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이상 증가한 2,011만 3,000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상 처음 연간 2,000 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여행객이 551만 2700 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416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다무라 관광청 장관은 16일(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올해 외국인 여행자는 2,400만 명 전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에 외국인 여행자수를 연간 4,000 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공항과 항만 등의 인프라 정비와 지방 관광 자원 발굴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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