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필로폰 투약 혐의 배우 최창엽, 과거 방송보니…

배우 최창엽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최창엽은 지난 5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9월 검찰에 검거됐다.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사람이 쇼호스트 류재영이라고 오늘 밝혀져 최 씨와 류 씨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다.

최 씨는 지난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로 데뷔했다.

그는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에서 같은 팀이었던 멤버와 탈락후보에 나란히 탈락후보에 오르자 "누님이라 부르던 멤버였는데 안타깝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누님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내내 지적이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방송에서 다른 팀원들에 비해 체력과 운동 실력이 떨어져 자신 때문에 팀이 졌다는 생각에 "다 잘하는데 나 혼자 지게 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KBS 2TV TV소설 '복희누나'에서 극 중 주인공 복희(장미인애 분)의 배다른 동생 한복남 역으로 데뷔한 후 SBS '신의', KBS 2TV '학교2013', KBS 2TV '순금의 땅', MBC에브리원 '0시의 그녀'등에 출연했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해 주목받은 그는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2월에는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CJ E&M 인턴 PD로 일했던 경력을 공개했다. 이날 최창엽은 "고등학교 다닐 때 PD가 꿈이었고 연출과 관련해 60번 정도 수상한 적 있다"고 말했다.

강지수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