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19일 페루서 개막…“화두는 트럼프”

입력 2016.11.18 (11:43) 수정 2016.11.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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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대신 참석,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조개혁과 혁신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서는 '질적 성장과 인적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APEC 정상회의는 당면한 국제 정치·경제 현안을 다루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서는 테러, 2008년에는 세계 금융위기 등 그해의 당면 현안이 논의됐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태평양경제협력회의(PECC) 사무총장은 "APEC 정상들이 트럼프의 반 자유무역 주장들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성명을 도출할지 세계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및 탈퇴, 불법 이민자 추방,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등 트럼프 당선인이 내놓은 공약들에 대한 질문에 대응해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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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8 11:43:33
    • 수정2016-11-18 11:48:46
    국제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대신 참석,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조개혁과 혁신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서는 '질적 성장과 인적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APEC 정상회의는 당면한 국제 정치·경제 현안을 다루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서는 테러, 2008년에는 세계 금융위기 등 그해의 당면 현안이 논의됐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태평양경제협력회의(PECC) 사무총장은 "APEC 정상들이 트럼프의 반 자유무역 주장들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성명을 도출할지 세계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및 탈퇴, 불법 이민자 추방,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등 트럼프 당선인이 내놓은 공약들에 대한 질문에 대응해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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