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 발표

입력 2016.11.19 (17:03) 수정 2016.1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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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내일 오전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체포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한 검찰 조사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질문>
검찰이 내일 최순실 씨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11시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기소하면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세 사람의 범죄 사실을 공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여부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 등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구속된 상탭니다.

검찰은 그동안 세 사람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도 공범으로 적시할지 고민해왔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롯데그룹에 추가 지원금 70억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시 롯데가 검찰 수사를 앞둔 상황에서 대가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박 대통령에에게도 제3자 뇌물 혐의가 적용될 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 씨에게는 개인 비리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장시호 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죠?

<답변>
네, 검찰은 어제 체포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구치소에 수감됐던 장시호 씨는 오전 10시부터 다시 검찰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장 씨가 사실상 설립하고, 예산 집행과 자금 관리, 인사 등을 총괄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센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6억 7천만 원을, 삼성이 16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상탭니다.

검찰은 이 센터 자금 가운데 일부를 장 씨가 빼돌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체포시한인 내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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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 발표
    • 입력 2016-11-19 17:04:54
    • 수정2016-11-19 1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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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내일 오전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체포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한 검찰 조사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질문>
검찰이 내일 최순실 씨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11시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기소하면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세 사람의 범죄 사실을 공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여부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 등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구속된 상탭니다.

검찰은 그동안 세 사람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도 공범으로 적시할지 고민해왔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롯데그룹에 추가 지원금 70억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시 롯데가 검찰 수사를 앞둔 상황에서 대가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박 대통령에에게도 제3자 뇌물 혐의가 적용될 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 씨에게는 개인 비리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장시호 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죠?

<답변>
네, 검찰은 어제 체포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구치소에 수감됐던 장시호 씨는 오전 10시부터 다시 검찰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장 씨가 사실상 설립하고, 예산 집행과 자금 관리, 인사 등을 총괄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센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6억 7천만 원을, 삼성이 16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상탭니다.

검찰은 이 센터 자금 가운데 일부를 장 씨가 빼돌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체포시한인 내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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