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 출근 안 했다는 뜻”

입력 2016.11.20 (10:17) 수정 2016.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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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입을 열었다.

문 전 대표는 오늘(20일) 새벽 SNS를 통해 "박 대통령이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네요.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저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입니다.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는지요?"라며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구체적 행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문 전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뒤 2007년 3월부터 1년간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문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어제(19일)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는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주로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처음으로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집무 장소는 밝히지 않아 왔다.

청와대는 해당 글에서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이날(세월호 사고 당일)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청와대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통령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모든 시간이 근무시간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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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 출근 안 했다는 뜻”
    • 입력 2016-11-20 10:17:02
    • 수정2016-11-20 16:31:50
    정치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입을 열었다.

문 전 대표는 오늘(20일) 새벽 SNS를 통해 "박 대통령이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네요.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저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입니다.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는지요?"라며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구체적 행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문 전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뒤 2007년 3월부터 1년간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문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어제(19일)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는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주로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처음으로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집무 장소는 밝히지 않아 왔다.

청와대는 해당 글에서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이날(세월호 사고 당일)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청와대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통령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모든 시간이 근무시간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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