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개입 묵인”…김기춘·우병우 곧 소환

입력 2016.11.21 (21:16) 수정 2016.11.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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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8월부터 1년 반 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청와대 기밀 문건이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것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검찰 조사에서 최순실 씨를 소개한 사람으로 김기춘 전 실장을 지목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취>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지난 11월 2일) : "(최순실 씨와 관련해) 보고받은 적 없고, 알지 못합니다. 만난 적도 없습니다. 통화한적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의 범죄 혐의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실장과 관련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사실 확인을 위한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

최씨의 국정개입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을 돌려받는 과정에 검찰 수사정보를 흘려줬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조만간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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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출·개입 묵인”…김기춘·우병우 곧 소환
    • 입력 2016-11-21 21:17:26
    • 수정2016-11-21 2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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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8월부터 1년 반 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청와대 기밀 문건이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것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검찰 조사에서 최순실 씨를 소개한 사람으로 김기춘 전 실장을 지목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취>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지난 11월 2일) : "(최순실 씨와 관련해) 보고받은 적 없고, 알지 못합니다. 만난 적도 없습니다. 통화한적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의 범죄 혐의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실장과 관련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사실 확인을 위한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

최씨의 국정개입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을 돌려받는 과정에 검찰 수사정보를 흘려줬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조만간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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