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일 군사정보협정 내일쯤 서명 예정”

입력 2016.11.22 (06:20) 수정 2016.11.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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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사천리로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추진중인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 협정안을 상정합니다.

국방부는 협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내일 일본 측과 정식 서명할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한일 군사정보협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협정 체결에 속도를 내온 점에 비춰볼 때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내일 국방부 청사에서 정식 서명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최종 서명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일본 정부를 대표하여 특명전권 대사인 주한 일본대사가 실시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협정을 재추진한다고 발표한 뒤 한달도 채 안돼 협정을 맺는 겁니다.

정부는 4년 전 '밀실 추진'이란 비난에 부딪히며 협정 체결을 포기 한 뒤 국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돌연 속전속결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무회의에서 협정이 통과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 3당은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는 30일 공동 제출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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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한일 군사정보협정 내일쯤 서명 예정”
    • 입력 2016-11-22 06:25:55
    • 수정2016-11-22 0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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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사천리로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추진중인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 협정안을 상정합니다.

국방부는 협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내일 일본 측과 정식 서명할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한일 군사정보협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협정 체결에 속도를 내온 점에 비춰볼 때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내일 국방부 청사에서 정식 서명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최종 서명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일본 정부를 대표하여 특명전권 대사인 주한 일본대사가 실시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협정을 재추진한다고 발표한 뒤 한달도 채 안돼 협정을 맺는 겁니다.

정부는 4년 전 '밀실 추진'이란 비난에 부딪히며 협정 체결을 포기 한 뒤 국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돌연 속전속결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무회의에서 협정이 통과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 3당은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는 30일 공동 제출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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