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하수 폐열’…국내 최대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

입력 2016.11.22 (06:51) 수정 2016.1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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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수 처리장처럼 주민이 꺼리는 시설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태양광과 하수 폐열 등 버려지는 에너지원을 활용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규명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성이 한창인 도심 한가운데에 7만 2천㎡ 규모의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단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꺼리는 하수처리장 부지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태양광 시설 등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공공시설 등에 공급한 뒤 남는 양은 한국전력에 판매합니다.

또,'계간 축열식 열 공급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봄부터 가을까지 사용하고 남은 열에너지를 온수 저장고에 모았다 겨울에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원(친환경에너지타운구축사업단장) : "에너지 설비들을 설치해서 독립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저희들은 여러가지 신재생 에너지 설비들을 융복합 이용해서 연중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서 공급하는..."

이를 통해 연간 3억 2천만 원 상당의 수익과 중형차 360대 배출량에 해당하는 72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에너지 단가도 낮추고 또 돈을 벌 수 있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이제 드디어 실증을 통해 상업화를 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미래부는 앞으로 2년 동안 실증 운영을 거친 뒤 산업화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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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하수 폐열’…국내 최대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
    • 입력 2016-11-22 06:54:03
    • 수정2016-11-22 0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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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수 처리장처럼 주민이 꺼리는 시설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태양광과 하수 폐열 등 버려지는 에너지원을 활용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규명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성이 한창인 도심 한가운데에 7만 2천㎡ 규모의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단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꺼리는 하수처리장 부지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태양광 시설 등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공공시설 등에 공급한 뒤 남는 양은 한국전력에 판매합니다.

또,'계간 축열식 열 공급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봄부터 가을까지 사용하고 남은 열에너지를 온수 저장고에 모았다 겨울에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원(친환경에너지타운구축사업단장) : "에너지 설비들을 설치해서 독립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저희들은 여러가지 신재생 에너지 설비들을 융복합 이용해서 연중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서 공급하는..."

이를 통해 연간 3억 2천만 원 상당의 수익과 중형차 360대 배출량에 해당하는 72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에너지 단가도 낮추고 또 돈을 벌 수 있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이제 드디어 실증을 통해 상업화를 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미래부는 앞으로 2년 동안 실증 운영을 거친 뒤 산업화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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