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위한 대학로 명품 연극·뮤지컬 ‘풍성’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관객 육성을 위해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 한국본부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연극 기획사업으로 극단 학전의 <고추장 떡볶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를 선보인다.

서울 대학로에서 9년째 공연되고 있는 극단 학전의 <고추장떡볶이>는 오는 12월 4일(금)까지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고추장떡볶이>는 엄마의 과잉보호 아래 지내온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 없이 이틀을 보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수준 높은 완성도와 몰입도 높은 재미로 부모와 자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아동청소년 연극상을 비롯해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고, 월간 <한국연극>이 뽑은 '2008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는 등 평단에서도 인정받은 명품 가족극이다.

한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진로, 생명존중, 관계의 소통을 주제로 예술교육 분야 국가대표급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가 오는 12월 6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교육 더 베프, 극단 성씨어터라인, 극단 선물, 극단 디아노코스, 교육극단 놀이터 등이 참여해 예술을 통한 창의성과 인성 배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극 3편과 뮤지컬 2편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아트브릿지의 <쪽마루아틀리에>가 오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플레이그룹 잼잼의 <하늘로 간 청춘팥>이 2017년 1월 6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